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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앙마이 떠나는 날

햄릿.데미안.조르바 2024. 2. 7. 13:02

 

2024.2.7.. 오늘은 치앙마이 떠나는 날

-어제는 이종열.이서이부부와 또 라운딩을 하였다. 얼마전 후반9홀 조인한 인연으로, 그후 또 오랫만에 들린 그랜드뷰호테;ㄹ 뷔페식당에;서 다시 조우..무슨 인연이가 싶어 다음날 라운딩하고 라운딩후 그부부가 간단히 점심식사 함ㄲ;ㅔ 하자해서내가 콘도가까이 태국식당 마이백야드에;..어찌난 태국음식을 좋아하는지..비록 그들이 초대는 하였지만 내가 치앙마이선배이니 내가 안내를 하는 것이니 당연히 그 첫식사도 내가 계산해야한다는 신조를 거듭천명하여 관철하였더니..이제;는 그들이 또 한번더 라운딩을 하자 그리고 점심식사를 대접하게;T다 하였다.(나는 당연히 그 원수갚기점심은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다음 내년에 치앙마이와서 다시 만날 때 쓰시는 것이 더 좋을것이라 강요하였지만, 그들은 막무가내..원수갚기점심사는 조건으로, .어제 라운딩이 이루어졌던 것.

그들은 치앙마이대학 가까이 태국음식점을 추천하였지만우리가 끝나고 꿀집을 간다하니..점심장소는 급히 란나골프장앞, ‘꾸어렁? 태국말로 부엌’, 한나클리닉 옆으로 정하고 우리는 출발,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하였다그들은 내차를 따라온다하면 따라왔는데 전혀 엉뚱한 찰ㄹ 따라가다가 전혀 엉뚱한 곳으로 가버린 것..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아 카톡문자하니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잇었다..이럴줄 예방하기위하여 구글지도를 주고받았건만 사고는 나버렸다우여곡절끝 다시 찾아와 태국식으로 점심파풍파이데;, 부커리? 무슨/운센=한국식 잡채 등대체;적으로 짰다

점심식사후 꿀집으로슈파비팜..그들은 로얄제리등을 겁없이 많이도 샀다. 우리들 직장생활자들고ㅓㅏ는 차원이 달랐다..호텔사업을 하다 지금은 임대사업을 한다하였는데 손이 컸다..

(그들은 또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와서는 내일 공항에 몇시에 가야하느냐 남은 시간을 어떻게 소화해야하는냐는둥 사소한 궁금사안들을 물어왔다. 어찌할 것인가 이ㅓㄳ도 인연이라면 인연일 터인데, 내가 아는한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나의 주의는, 치앙마이에;서의 일은 치앙마이에서 모두 끝내자 주의인데..그들이 이를 받아줄 것일까? 서울에서 식사는 한번해야겠다는 그들의 뜻을 나는 어떻게 처리할까 그때가서 볼일이지만 치앙마이는 치앙마이에서 주의가 훼손되지않기를 바란다.)

 

차임아이 떠나기 하루전 일정이 뺘듯할 수밖에..

집안에 남은 여러음식들을 모두 처리해야한다는 우리초록여사 마음은 더 빠듯..그러나 나는 빚을 지고는 못사는 결벽증환자. 김관성부부가 남기고간 예산을 소진해야하는데, 1203호 교장선생님 김석기?404호의 김록수부부에게 캔맥주 1박스씩을 보냈지만 그래도또 ㄴ마지막으로 콘도식당에서 저녁을 대접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 아니 비오는 날? 모처럼 식당이 휴업중이었다울고싶었는데 뺨을 맞았다고 할까 우리는 집에 남아있는 음식을 먹어치울 새기회가 생겨서 좋았지만..저녁하기로한 그부부에게는 조금 미안하였다다음 내년에 꼭 원수갚기를 하겠다 중언부언하면서, 출발하루전 일정을 얼추 마무리.

마지막 남은 일정; 콘도주변건물돌이 12바퀴하기치앙마이 도착후 거의 매일 아마도 하루? 이틀?만빼고 매일 걸었다우선은 걷기 많이하자 2 하늘의 별을 보고 스치는 바람을 느끼면서 이런저런 나이들어가는 나날을 어찌살아갈지 생각해보자 3 걷은동안 어깨를 활짝 펴고 허리를 곧추 세;우면서..똥배를 뱃속으로 넣어보자 등등하면서 거의 매일 돌고돌았다. 의지의 한국인. 나는 의지의 한국인이었다.

한바퀴 돌때마다 나는 물을 입안에 넣으면서 숨을 쉬지않고 아니 코로 숨을 쉬면서나의 잘못된 호훕법을 고치기도 하였다…12바뀌를 돌고 헬스장에서 마무리 몸풀기를 한다..12바키를 돌면 오줌보가 거의 차서 급하게 소변을 배출한다. 그때ㅣ의 기쁨? 배설의 기쁨이었다. 누가 이 쾌락을 느낄수 잇을까? 나의 숨은 비밀이 하나 추가되었다.

마지막 밤은, 서서히 다가왔다. 12바퀴를 돌고수면제책읽기를 하는데..느닷없는 보이스톡이 들어왓다..우리초록여사의 단잠을 깨우는 이종열이서이부부의 전화(앞서 설명한 내일 치앙마이공항에 몇시까지 가는 것이 좋으냐?)

가벼운 소동끝 나는 수면제책읽기를 계속하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잠님께서 쳐들어오셔서 나는 더 주저않고 바로 잠속으로빨려들어갔다.

깨어보니새벽 450? 인터넷뉴스를 잠깐보고 다시 잠을 잤고 또 깨어보니 아직도 630?

우리초록여사의 눈치를 보니 그도 벌써 일어났고 아침 산책을 어찌하실지 물었더니..오케;. 우리는 치앙마이 마지막날, 마지막 아침 산책길을 나섰다. 거의 7.

요즈음 이곳 날씨는 아침공기가 매우 쌀쌀하다..15? 18? 새벽골프를 나가면 싸늘하여가볍게 점퍼차림을 해야한다. 오늘은 겉옷에 점퍼까지 껴입고..외무릎에는 보호대를 차고 시작하였다.

 

콘도에서 골프장순환둘레길로 통하는 숏컷 개구멍을 통하여 들어갔다1시간여우리는 중간 로타리 경비초송;p서 기념사진 2장을 찍었다.

클럽하우스쪽으로 돌아서, 다시 개구멍을 통하여 콘도로 돌아왔다거의 8.

 

우리초록여사 마음은 더 바빠졌다. 냉장고을 방안으로 옮기고 그 속을 청소하고..다시 남아있는 물건들을 다시 채우고옆에 있는 나는 거추정스럽기도 하고, 어느때는 필요한 도우미냉장고를 집안으로 옮기는 작업은 나의 도움을 통해서만 가능하였고 그속 청소도 내가 도와야하는 것.

(여기까지, 치앙마이 마지막 날, .후 이야기를 정리해둔다.)

 

마지막이란 무슨 의미일까?

끝은 끝이되, 또 새로운 시작이라 하지않던가. 끝은 끝이며 또 시작일 뿐 아닌가.

마지막은 마지막일 뿐, 또 새로운 시작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닐뿐 아닌가.

오늘이 마지막이면, 또 오늘은 또 새로운 날의 새시작 아닌가. 나날이 끝이고 또 나날이 또 시작이다.

오늘 비록 내가 치앙마이 마지막 날이라고 쓰지만, 또다른 치앙마이의 새시작이기도 할 것이다.

(추신; 1.어제 콘도 사무실에서, 콘도정문개방을 위한 새로운 소송절차가 진행된다고 안내되었다. 나는 내여권사본과 내등기부등본 사본을 제출하고 싸인을 해주었다. 위임장도 싸인하려하였지만 준지가 되지않아서 내일. 즉 오늘떠나기전 위임장애 서명해주면 될 것이다. 2.이제; 남은 일세차하기, 2060 차키 프론트에 맡겨두기공항택시 확인하기 등등)

추신2;사후 술 석잔말고 생전 술한잔이 달다/생전 부고장.

-1개을 알면 열을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10을 알아도 1개 말하기를 주저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이고 싶다. 어림없지만…"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부끄러울 때가 많다. 어떤 날은 작은 부끄러움이 종일 나를 따라다니는 날도 있다. 노력해야지"(오은미, 차감독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