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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다른사람하고 비교하는 순간 행복하지않다하지만, 반대로 때로는 나보다 못한 사람의 처지를 한번 비교해봐서 좋을때도 있다.

햄릿.데미안.조르바 2024. 1. 26. 19:47

2024.1.26.. 오늘 골프쉬는 날..행복은 다른사람하고 비교하는 순간 행복하지않다하지만, 반대로 때로는 나보다 못한 사람의 처지를 한번 비교해봐서 좋을때도 있다.

7시쯤 일어나보니, 우리초록여사가 침상에 없다. 아침 산책길을 나섰다?

가끔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치앙마이생활이 매우 단조로워진 모양이다. 골프 하루걸러 또는 주3회 치는 것이 이제는 너무 사소해지고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반증? 그녀는 나와는 달라서 무슨 일을 할 때 무슨 환경에 닥치면 스스로 헤처나가고 난관을 극복해나가자는 데 크게 신경쓰지않는 스타일그냥 순응하고 그냥 따라가다가 싫증이 나면 스스로 무너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좋을지 스스로 길을 찾아나서는데 익숙하지않다. 이런때 내가 충고하고싶은 말은, 왜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처지를 한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 속된말로 호강에 초지고있지는 않은지 한번 되돌아보면 어떨까싶다. 다른사람들은 부부와함께 치앙마이에 와서 골프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모두둘 부러워부러워하는데 우리초록여사는 이생활이 지겹다고 한숨쉬고있으니 하는 말이다나의 경우는, 무슨일이든 어떤 상황이든 크게 걱정없고 두려움없이 그때그때 이겨내고 헤쳐나간다대학을 비인기학과에서 다녔고 사회의 냉대와 수모를 할 수 없이 받다보니 습관화되었는가싶고 또 회사생활하면서 꽃길이 나에게 주어진 까닭이 없으니 언제든 나혼자 스스로 덤비고 이겨내고 헤쳐나가야했는데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나의 성장을 가져왔고 이제는 몸에 완전히 배어 있는듯, 어떤 환경에도 낙담하지않고 이겨나간다.

(이야기가ㅣ 또 옆구리로 새나갔다.) 우리초록여사가 요즘 치앙마이온지 거의 2달이 가까워오니 지루하고 시간보내는 것이 힘들어지는듯어서 귀국을 하였으면 하고 심지어는 다시는 치앙마이 오지않겠다는 폭탄을 아무생각없이 던지고 말았다. 나는 이런 초록여사의 행태가 논리적으로 해결될 일이 아님을 잘안다. 성격상도 그렇지만..태어나기를 순수.순진하게 태어나고 자ㅏ라나고  또 그렇게 여기까지 와있으니바탕을 바꿀수는 없다. 이제우리가 어떻게 살아왓는데, 우리생활이 어떠한데 감히 그리 몰지각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혜택을 보고있으며,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노후생활을 하고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보고나서 그런 말을 그런생각을 해보면 어떨까라고 되받으면 그것은 이제 전쟁선포나 마찬가지나는 그동안 개발독재자에서 침묵의 저항이 최대값일 뿐, 그이상의 확전은 의미없다는 것을 이미 체득하여 알고있다.

가정의 평화? 아니 나이들어 합리적 선택을 하는 것이다..싸워서 이길수도 없고 설득할수도 없으니, 고전적인 이혼못한 아내라면 화장을 해서라도 즐거이 살아라주의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하는 항공편을 알아보고 조치하는 것..설날전 귀국이라 마땅한 대체항공편이 나올까 크게 기대하지않았는데, 의외로, 빨리, 쉽게 서울의 둘째아들이 낭보를 보내왔다당초 2.152.7 치앙마이 출발항공편이, 변경페널치없는 조건으로 가능하다는 것, 다만 도착시각이 새벽 4시여서 대중교통편이 있을 것같지않아 조금 불편할것이지만…1주일여 앞당겨서 귀국할 수 있으니 다행중 다행이었다.

덕분에 나도, 새벽골프하는 것이라 스윙이 모르는 사이 엉망진창되어, 골프의 재미를 잃어버렸으니, 나또한 싫지는 않은 귀국일정변경이 되었다.

앞으로의 문제는 또 그대로 다시 정리하면서 정리해낙가면 되는 것. 뭐시 꺽쩡일 것이냐. 세상 사는 재미가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로 만들어지고 꾸려지는 것 아닌가. 조금의 불편함이 있을 것이고 그로인한 할일이 또 새로이 생겨날 것이지만 바로 이런저런 일들하는 것이 우리사는 세상이고 살맛나는 세상 아니냐는 이야기.

-독서노트;

.이기적섹스, 은하선; 1’ 2017.1.12 치앙마이(읽은 기억이 없는데도 책끝에 이렇게 쓰여있다.) 2; 2024.1.7-1.23.

. , ‘아직 오지않은 날들을 위하여’,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라는 부제가 붙어있는데, 예전에ㅜ 읽었는지 아닌지는 상관없고, 또 나의 수면불순치료제로 새로이 읽기로 하였다.(1.24…며칠이 걸릴지 모르겠다. 어제부터인가 읽기시작했는데 제법 어렵다잘 넘어가지않는다. 그러나 수면제이므로, 졸리면 바로 책을 덮고 잠속으로 직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