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자유배낭여행(2015.9.8-9.26)

영국자유배낭여행(낙수모음)(3)

햄릿.데미안.조르바 2023. 4. 18. 11:15

대평원농상(주)에서(창업1996-현재)

런던의 외곽주변, 위성도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낙수모음 3

햄릿.데미안.조르바 2019. 12. 11. 16:14

/런던의 위성도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한인민박집에서는, 아침일찍 모두들 각자 스케줄에 따라 관광을 떠났다. 친구끼리, 가족끼리등등. 나는 나홀로 이곳에서도 ‘독립군’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고, (이곳 한인민박집에서는 특별히 아침식사를 제공하지는 않고, 각자가 알아서, 냉장고에 비축해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셀프식사를 하였다. 간단한 서양식+라면까지도 가능하였다..때로는 여행온 여학생들이 점심토스트까지 준비해주기도 하였다.), 지하철노선도를 가지고 가고자하는 목적지로 향하였다.

어느날은, 윈저성.옥스포드? 이튼스쿨등 또하루는 천문대가 있는 그리니치...또 어느날은 템즈강 포구가 있는 어디? 또 하루는 식물원이 있는 도시+자연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교외 멋진 곳등

발품팔고 눈팔고 머리팔고 마음까지 팔아가면서 런던과 런던주위 위성도시들을, 지하철이 닿는 곳이면 거의 모두 다녀보았다.

 

그래도 매우 좋았던 것은, 아무래도 런던시내구경.

런던탑.런던브리지.웨스트민스터사원.버킹검궁전.하이드팍?등

그리고 런던시내 곳곳에 자리잡은 광역중심권을 전철이나버스를 타고 구경해보았다.

어느때인가 국제봉사자라 하는 나이든 여인을 만나서 잘못하였으면 아마도 ‘사기비슷한것’을 당하였을지도 모르는 일이 있었다. 기차를 바꿔타는 과정에서, 나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면서 그녀는 국제자원봉사하는 기관에 근무하는데, 한국의 휴전상황이 매우 흥미로운 주제인데 더 공부해보고싶은데 마침 한국에서 오신 ‘사업가’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운이다. 어디까지 가느냐? 그러면 어디에서 환승할 것이니 그곳에서 잠깐 시간을 내어 차한잔 마시자는 제의였는데, 나는 의심없이 그녀와 차한잔 하기로 하였고...차를 하는 사이 ‘돈’이야기가 나오고...나는 미심쩍어 ‘즉답’을 하지않고 몇가지 확인하려하자 그녀는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녀가 주문해놓은 값비싼 찻값은 고스란히 나의 몫이 되고말았다...돌이켜보니, 처음 만났던 기차환승역에서 기념사진을 찍자하였더니 한사코 마다하면서 얼굴을 찍히지않으려했던 것이 기억되었다...얼마나 내가 어수룩해보였으면 나에게 ‘돈’을 요구하려하였을까? 내가 그리 착해보였다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싶었다. 한편으로는 참 기분이 나쁜것만은 아니었다...(코미숀받아내기+영국자유배낭여행+낙수 이야기는 여기까지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