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출장여행기(9)....아이스크림 2개 시키지않으셨어유? ㅎㅎ
자유 게시판 수단출장여행기(9)....아이스크림 2개 시키지않으셨어유? ㅎㅎ
박동희 추천 0 조회 10 13.08.08 17: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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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22.... 뽀송뽀송한 기내양말을 갈아신는 맛? 풀을 알맞게 잘먹여서 다듬이질까지 해서, 새로 홋청을 씌운 요 위에 눕는 맛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빠듯한 출장일정중 힘들게 올라탄 비행기속에서, 갈아신는 양말의 촉감맛 또한, 내 필력이 넉넉치못해 서술을 잘 못하지만, 시쳇말로 해서 '째진다'할 수 있다. 와인 한잔을 청해서 마시고 ‘동물해방’을 읽다 잠깜 잠이 들었나? 깨어보니, 또 기내식시간. 비행기는 떴다하면 바로또 밥을 준다. 이쁜승무원이 메뉴판을 주면서 하나 골라잡으라 한다. 이때 나는 you recommend please! 무슨음식인지 모를뿐더러 짧은 영어가 곧 들통나기 때문, 의사소통을 위해 우왕좌왕하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직접골라서 ‘치킨’하였더니, 여승무원이 Lamb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가. Khartoum들어갈 때 ‘램’을 했는데 별로였다 하였더니...이번에는 다르다는 것. 나;다르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떤 것이 어떻게 다른지..내 귀에는 잘들어오지 않았지만...승무원의 권유대로 ‘램’을 하기로 했다. 아니나다를까, 괜찮았다. 쭉쭉찢어지는 살코기맛이 좋았다. 후식으로는.... 짧짤한 음식을 먹어서인지 속이 머쓱해졌다. 보통 나는 거의 콜라를 마시지 않는데 이럴 때 소화제용으로 콜라를 마신다. (뱃속 소화제노릇으로만 콜라가 입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한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콜라도 마시고 아이스크림도 거의 다 먹었을 때, 승무원이 다가와서는 ‘귀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2개 시키지ㅣ않으셧나요/?’ 나; @@@ 눈을 크게 뜨고는...무슨 말은 하는거여? 나는 절대로 그런일이 없당게라... 승무원‘; 빙그레 웃으면서...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나; 아니랑게요 여승무원; 또 웃으면서...그런가요? 하는데ㅣ...내가 그때서야 알아차렸다. 여승무원이 여분의 아이스크림이 있어서...다른손님이 주문을 시켜놓고 잠을 자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아무튼 아이스크림 하나가 남아있으니..내가 아이스크림을 맛잇게 먹고 있어서 일까...하나 더 드시라는 것을 가볍게 농담조로 한 것인데...내가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이야기가 길어진 것이었다. 이럴 때 나의 눈치는 맹치, 다른 냄새눈치는 잘 맡아내지만 이런 눈치코치는 정말 잼병수준이다.헐. 늦게서야 알아차리고는... 나; NO kidding! 너 죽인다! 여승무원;용용죽젰지롱 메롱 ㅎㅎㅎ 기내식은 즐거워...그래서인지 금방 트림이 나왔다. ----옷차림에 대하여; 1.남을 의식하지 않는다. 그것을 개성이라 하자. 나만의 독특함을 즐기자. 남의 눈치 볼 필요없다. 2.나에게 편한 것이 제일 우선이다. 그것이면 그만 아닌가. 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 3.그리고 깨끗하게 하는 것. 4.그러나, 남에게 혐오감은 주지않기 5.유행을 따르지 않는다. 6.남에게 어찌 보일까 생각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더 좋게 보이려고 하지않는다....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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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추천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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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3.08.08 17:48
기러기방이 '매우 냉냉'....무더위 속이라 더욱 '냉냉'. 체감온도는 얼마나 될까? 버틸때까지 버텨보자! 이것은 희동이 앞이 잘보이지않을때 써먹는 '무댓뽀정신'ㅎㅎ. 하여, 무슨꼬투리를 잡아 '냉냉'을 넘어선 '초냉냉'을 일단 벗어나 보기로했다. 그것은, 집필연재중 '청천벽력'으로 아직 끝을 보지못한 졸작'수단출장여행기'.....읽는이가 좋아하거나 말거나...., '냉냉'함을 핑계삼아...몇편 더 이어집니다. 가능한한 길게 쪼개고 또 쪼개면서... 쪼까 '쪼개볼랍니다'ㅎㅎ 니맘대루 하라구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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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9 10:22
캄사,캄사. 부동산 기운도 꽁꽁얼어 시간이 널널... 그래도 꼼짝 못하고 컴 앞에 앉아있어야하는 이내 심정. 그렇다고 길게 길게 연결되는 러브스토리책도 못읽을 시간... 오늘 하루거리 뱃속채우기 조~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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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9 11:46
해외출장과는 이제 거리가 멀어져 비행기타는 일은 앞으로도 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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