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데미안.조르바 2019. 11. 6. 12:13

2019.10.28.월

/덕일회 골프모임;

-39/46=85. 왜 그럴까? 전반에는 잘되더니 후반들어서 뒤죽박죽. 아직도 나의 골프는 연습교정중? 내 마음이 너무 여리다? 조그만 핀잔에도 흔들린다? 나는 아직도 미성숙?

그래 그렇다. 더 다지고 더 단단히 해야할 것 아닌가?

-김용택의 자기중심과 김평윤의 나몰라라 이기주의. 그 사이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감정을 내세우자니 쪼잔하고 속좁은 쫌팽이로 낙인 찍히는 데, 무슨 묘수가 없을까?

11월은 카풀을 해주고, 내년부터는 결별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매번, 김용택의 독단적 자기중심을 받아줄 수 없고, 김평윤의 나몰라이기주의를 용납하기에는, 내가 참아내야할 마음이 여유가 없지않은가?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자...요즈음 한국정치의 소란함은...

/왜 밤잠을 설치는가?

-골프스코아가 무엇이냐, 친구들에게 내가 잘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무슨의미가 있느냐, 떠들고 재미있게 쳤으면 그것으로 된 것을, 골프치고온 날은 꿀잠자는 것이 잘 안되니, 아무래도 수양을 더해야겠구나.

-카풀을 하면, 개성이 각각이니, 부딪치게 되는 것인가? 크게 기대하지않고 내가 조금 더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참여하지만, 오늘은 마음이 심란하다. 독특한 친구의 지나침을 넓게 받아주지못하는 내 속좁은 마음인가? 무신경한 친구를 끝까지 내색하지않아야 하는데, 내가 더 손해보겠다는 마음은 어디로 갔는가?

 

2019.10.29.화.

/아침 일찍 잠을 설쳐서, 골프체널 제이티비시? 렛슨을 보았다.

-짧은어프로치는 펏팅하듯이; 펏틩하듯이의 의미는, 손목을 쓰지않는 것. 또 채를 더 꼿꼿하게 세우고...그리하면 볼과 몸의 거리가 가까워진다...오늘 연습해보니, 훨씬 편하고 정확하게 어프로치되는 것같았다?

-작은채는 내몸앞에서 움직인다, 큰채는 내 뒤에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백스윙이 쉬워진다.

/골프연습;

-아이언7번; 70점?

-드라이버샷; 50점? 천방지 왔다갔다...왜?(어제 라운딩의 재현?)

 

-왜; 스윙톱이 만들어지지않는다? 어제 라운딩때도, 캐디가라사대; 충분이 백스윙을 하지않고 후려친다...스윙톱을 만들어라...스윙을 크게 하여라.

 

/서리풀공원산책

-골프=상체를 꼬아서 좋은방향으로 좋은거리를 얻어내는 것.

=백스윙, 테이크백;

-상체를 잘 꼬으려면, 왼어깨뭉치=왼겨드랑이+왼젖가슴으로 상체몸통을 꼬아주는 것...이때 왼뭉치가 먼저 일을 하지않고, 조금이라도 팔이 먼저 일을 해버리면, 상체꼬임은 제대로 되지않게되고, 따라서 그렇게되면, 스윙톱은 만들어지지않고 상체가 들리거나, 2중 투피스로 되어, 좋은방향과 좋은거리를 얻어낼 수가 없다.

-상체를 잘 꼬아준다는 것은, 상체가 충분히 꼬아지는 것이며, 이는 왼어깨가 시야에 들어오면 상체꼬임이 되었다고 보며, 이는 또한 스윙톱이 만들어졌다고 볼수있겠다.

(상체꼬임이 잘 이루어지면, 스윙톱이 잘 만들어지는 것인데...이는 오른팔윗부분이 겨드랑이에 붙어있는 느낌이 들어온다?)

(왼어깨뭉치가 충분히 상체꼬임을 해주지않고, 스윙톱이 만들어지지않으면, 스윙크기가 쫄아들게되어서...어제 라운딩때처럼, 드라이버샷이 천방지축.왔다갔다 하게 되는 것이다.)

-골프의 요체는 상체꼬임, 상체꼬임의 요체는, 왼어깨뭉치로 충분히, 끝까지 몸통을 밀어주어서 상체가 꼬이게 하는 것.

 

=다운스윙, 임팩트;

-상체가 꼬여지면, 스윙톱이 만들어지면, 벌써 다운스윙이 시작되어야 하는데...스윙톱이 만들어지기전에 이미 왼골발.허리.힙에서는 채를 끌고내려오기 시작해야하는 것...

-위 백스윙에서 말했듯, 왼어깨뭉치가 먼저 상체꼬는 일을 하기전에, 팔이 먼저 일을 하게 되면 좋은방향.좋은거리를 얻어낼 수 없는 것처럼....마찬가지로, 다운스윙.임팩트에서도, 왼쪽이 먼저 채를끌고내려오는 일을 하기전에...먼저 오른쪽에서 일을 해버리면, 엎어치게 되거나, 또는 코킹이 풀려버려서, 결코 좋은방향.좋은거리를 얻어낼 수 없다 하겠다.

-왼쪽이 먼저 채를 끌고내려오는 일을 먼저해야...왼쪽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채를 후려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만들어진다.

 

=어드레스.셋업하고나서, 바로 테이크백해버릇 하자.

-어드레스하고, 이생각저생각하면...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가 굳어지게’ 되니, 이를 습관적으로, 자연스럽게 테이크백되게 해보자...밥먹듯이...운전하듯이...

 

2019.10.30.수.

/골프연습20여분;

-왜 나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되지않는가? 왜??? 왜 드라이버샷이 천방지축 왔다갔다하는가? 왜, 빈스윙할때와 실스윙할때의 상체꼬임이 다른가? 왜 어드레스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가?

-그 차이를 없게할 수는 없는가? 연습을 하고 또하면 그 차이가 없어질까?

-드라이버 테이크백...30센티 정도 끌어주라는 뜻? 그렇게 하면서, 스윙을 하니 방향성이 매우 좋아졌다. 드라이버샷이 좋지않은 것은, 1 충분히 끌어주지않아서? 2. 스윙톱이 만들어지지않아서? 스윙을 하다말고 바로 다운스웅을 해버리니?

-우선, 당분간, 급한 불을 끄기위해서는...왼어깨로 채를 천천히, 조금만이라도 끌어주고 테이크백을 하고...스윙톱이 만들어졌다고 느껴질때까지 백스윙을 끝까지 해주라....그러나, 빈스윙과 실스윙의 차이가 극복될때까지, 연습은 지루하게 반복해야한다.

 

/서리풀산책;

-묵언수행을 좀 더 확실하게 하자. 너무 나대지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다투지말고,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들에 대해서 마음 아파하지말라.

성인이 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수 있는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갖지않는다고 마음아파할 까닭이 있는가?

비록 덧셈이 아니고 뺄셈이 된다해도, 나이들어 가는 나자신의 마음이 불편한데, 스스로 내마음을 다스려나가는 것이 맞지않은가?

그들의 가치관.인생관.국가관이 나와 다르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데, 왜 나의 가치관과 같게 설득하고자 하는가?

더군다나 가까운 사람들,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의 충돌은 의미가 없다. 묵언수행으로 가자. 가능한한 그들과는 만남의 기회를 줄이고 또 줄이자. 내가 비록 외로워진다해도, 내마음이 상처를 입는 것보다는 더 낫지않을까?

 

-골프? 왜???? 빈스윙과 실스윙의 차이가 날까? 테이크백의 비밀?

--왼어깨뭉치가 상체몸통을 밀면서 꼬아주는 것인데...혹 왼어깨뭉치가 ‘인’사이드? 확실하게는 ‘아웃’사이드는 아니지만, 혹 ‘인’사이드로 되는 것은 아닌가? 반드시 스퀘어되게 해야하겠지요...‘스퀘어’!!!==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것은, 왼어깨뭉치로 채를, 무거워무거워하듯 느끼면서...목표반대방향으로 테이크백하는 것...스퀘어로 테이크백하는 것을 명심해보자.

(소위 30센티정도 채를 끌어주라하는 것도, 볼 뒤 30센티 자리에 ‘볼’하나를 놓아두고, 채가 그 볼을 터치할때까지, 채를 끌어줘야 좋은 테이크백이 되는 것이라고 렛슨하지않은가?)

 

2019.10.31.목.

/골프연습 20여분;

-빈스윙연습...볼 뒤 30센티정도에 볼을 놓아두고, 채로 그 볼을 밀어내게끔...채를 끌어주는 연습=테이크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느낌을 연습하는 것=익숙하게 하는 것=밥먹듯이, 운전하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도록 연습해보는 것,=답답하지만, 잘 되지않으닌까, 빈스윙과 실스윙의 차이가 크게 나오니까...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연습을 해보는 것...그렇게 스윙을 해보면 볼의 방향이 좋았다.

 

/서리풀산책;

-가을이 깊이 들어왔구나. 세월은 참빠르게 흐른다. 세월무상, 인생무상? 엊그제 새해첫날이었는데 오늘 벌써 가을이라니...내 나이 내일모레 70. 어느새 인생의 가을, 깊은 가을에 들어ㅇ왔도다.

시간은 흐르고, 세월또한 흐르고, 우리네 삶 또한 흐르나니, 내나이 또한 들어가는구나. 우주의 섭리, 자연의 법칙. 세월은 흐르는데 내가 흘러가지않을 수 있을까? 내 또한 흘러흘러 저먼곳으로 가야하니, 이를 누가 막을 수 있으리.

내가 흘러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니, 흘러가는 것을 서러워할 것이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고 즐겁게 보낼 것이라.

 

-골프생각; 왜 빈스윙과 실스윙의 차이가 나올까? 채를 잡기만하면 빈스윙때의 느낌이 모두 사라지고, 테이크잭이 왜 어려워질까?

그 차이를 연습으로 극복해보자.1.무엇보다도, 왼어깨뭉치로 채를 천천히 밀어보자. 조금만이라도 밀어보자...바로 들지말고...2.언제나, 또닥이 연습을 최소 3분동안 하고 넘어가자...자연스럽게 백스윙이 될수있을때까지, 또닥이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테이크백이 이루어지도록 해보자.

(빈스윙때는, 왼어깨뭉치가 겨드랑이에 붙어있어서o, 몸통상체를 밀기에 훨씬 편한데...채를 잡고 어드레스를 준비하면, 그 느낌이 없다. 왜? 그 차이를 잡아라!!! 서 있으면, 간격이 없지만, 구부리면 간격이 벌어진다? 채와 몸이 가까이 있으면, 왼어깨뭉치가 겨드랑이에 붙어있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사회와의 불화? 오늘은 68기러기 저녁모임이 있는 날. 그들은 왜 박동희가 아무 소식이 없는지 궁금해한다. 요즈음의 나는 왠지 괜히 누구도 만나고싶지않다. 특히 68기러기모임의 누구는 정말 말섞기가 편하지않다. 너무나 이기적이고 자기주장만하고 자기 편할대로 마음대로만 한다. 남의 입장과 생각은 조금도 하지않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

꼭 누구를 만나고 싶지않은 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않은 것이 요즈음의 나다.

왜 그리 세상이 무서울까? 사람들이 무섭기만하다. 모두들 자기생각만 하고, 자기이익만 추구하는 것같다. 공동의선이니 나라전체의 앞날이니등 대국적으로 사물을 보고 크게 관점을 돌려보는데는 모두들 무신경하다. 오로지 자기일신 또는 자기집단이기주의에 매몰되어 있다.

좀더 편하고 좀더 많이 갖고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욕망일지라도, 너무 자기생각만하고 집단이기주의에 빠져있는 것이, 너무 논리적이고 합리적 기준에 집착하는 나와는 전혀 접점이 어렵다.

훌훌 털어버리고, 통크게 생각이 다른, 비록 합리성을 결여했다해도, 사는 것이 모두 함께 어울려사는 것이니, 크게 허물하지말고 어울려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다.

나이들어 더욱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그들이 점점 더 무서워지니 이 노릇을 어찌할꼬?

고독력이 강하다고 나를 감싸보지만, 뺄셈보다는 덧셈을 해야 인간관계에서는 뺄셈보다 덧셈이어야 하는데 나는 언제나 늘 손해만 보는 길을 또 선택하고만다.요즈음의 나는...

사회와의 불화? 나이들어 외로움을 털어내기 위해서 무작정 그들과 속없이 헛웃음지으며 노년을 보낼 수는 없지않은가?

 

2019.11.1.금. 11월의 첫날

/골프연습80분;

-다시 시작하자. 1.또닥이=왼어깨를 잡고, 왼어깨로부터 시작한다. 2.프리루틴; 고진영.이정은처럼 빈스윙하고, 스윙톱까지 만들어본다. 3.왼어깨뭉치로, ‘무거워무거워’느낌을 가지고...또닥이하듯이...채를 끌어주자...30센티자리에 볼을 하나 놓아두자. 4.볼이 주로 오른쪽으로 많이 가니, 왼쪽이 먼저 리드하게 유념하자.

- 완피스...완피스로 스윙톱을 만들어보자...

 

2019.11.2.토

/골프연습20여분;

-완피스로 가자+어드레스후 바로 스윙하자=오른쪽이 들리지않게; 절반의 성공?

-집사람가라사대, 비교적 언제나 오른쪽이 들린다@@@ 왜 오른쪽이 들릴까? 나는 바로 완피스로 스윙한다고 하는데, 실제 결과는 오른쪽이 들리고, 그러니 방향과 거리를 손해보는 것이었다.

프로선수들이 스윙하는 것을 보면, 뭐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데, 왜 내가 실제로 하면 결과가 그렇게 나오지않는 것일까? 왜/????

오늘생각1.왼쪽을 무거워무거워하면서...완피스로 바로 테이크백한다. 충분히, 끝까지 해본다...들리지않게 2.왼어깨뭉치+겨드랑이 전체로..상체를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무겁다는 느낌을 가지고...그 느낌으로...)빈스윙을 해보면, 채를 거꾸로 하고 빈스윙몸통스윙을 해보면 그 느낌이 나오는데...상체가 충분히 확실하게 꼬이는 느낌을 갖는데...왜 그것이 잘 되지않는단말인가?

-오늘 LPGA 중계를 보면서, 골프 참 쉬운데/??? 선수들이 스윙하는 것을 보고있으면 저렇게 쉬운데...왼쪽을 잠시 잡아두다가, 박력있게 테이크백을 하면, 상체가 자연스럽게 꼬아지고...좋은방향과 좋은 거리가 나오지않는가!!! 얼마나 쉬운가...

그런데, 왜 실스윙은 엉망일까? 빈몸몸통스윙하듯, 양팔 몸에 붙이고..몸통으로만 스윙하는 것...골프 참 쉬운데...

/프랑스 시인이자 사상가인, 폴 발레리; ‘생각하는 대로 살지않으면, 사고하는 대로 살게 된다.‘

-영국수상 마거릿 대처를 다룬 영화 <철의 여인>에도 생각에 대한 좋은 대사가 나온다. “생각을 조심해, 생각은 말이 되니까. 말을 조심해, 말은 행동이 되니까. 행동을 조심해, 행동은 습관이 되니까. 습관을 조심해, 습관은 인격이 되니까. 인격을 조심해, 인격은 운명이 되니까”

-통계전문가 네이트 실버; 빅데이터ㅇ 전문가, 미 대선 2012년 결과예측...‘신호와 소음’에서, 어떻게 잘못된 정보(소음)을 걸러내고, 어떻게 진짜 의미있는 정보(신호)를 찾아내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는지...

“소음에서 신호를 분리하려면 과학적 지식과 자기 인식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겸손’과 예측할 수 있는 것을 예측하는 ‘용기’, 그리고 이들 사이의 차이를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실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우리의 능력을 더 겸손하게 평가함으로써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조안석 아들 결혼; 명동성당 12시

-모처럼 명동나들이. 옛날 사회초년병시절, 금호실업 다닐 때, 곧잘 명동까지 왔었다...미성옥.한일관...1979년 12월29일, 부서 송년회, 금호실업 수입2부...송부장...눈발이 가볍게 내리던, 오일쇼크+금호그룹 경영다툼등 뒤숭숭하던 분위기속, 나는 금호실업을 계속 다녀야하나 아니나, 고민아닌 고민을 하던 때, 그날 둘째 형보가 태어났다. 눈발을 이고 역촌동 집에 들어가니, 오후 늦게? 형보가 태어나 있었다...역촌산부인과? 영광에서 장모님과 시영이가 올라와있었다. 역촌동 단칸방에 몇사람이?

-그리고, 암울했던 시절, 군사독재 반대하던 운동권의 데모대열이 이곳 명동성당에 모여들었었다...

-해태상사 근무때, 로얄호텔등에 일본바이어들을 안내하였었다. 지난 옛일들을 추억하면서 오늘 명동거리를 거닐어보았다.

 

/염색과 컷트; 선헤어 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