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코미숀받아내기+ 영국으로 자유배낭여행 2
/코미숀받아내기+자유배낭여행 2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입찰정지를 당하고 또 미국이 수단에게 경제제재를 가하니, 수단참깨비즈니스는 개점휴업상태가 되었다. 특별하게 내가 구상하는 아이디어도 없었다. 넘어진김에 쉬었다 간다는 듯이 나는 이참에 영국으로 1달여 ‘자유배낭여행’을 기획하게 되었다.)
한국정부 입찰 참가정지를 당하고, 또 그후 미국이 수단제재를 하여, 더 이상 수단참깨비즈니스를 하고자 하여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입찰정지로 1년여 쉴만큼 쉬었는데 또 미국의 수단제재로 인하여 수단비즈니스가 개점휴업상태가 되었으니, 무엇을 하고자 해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하지않았든가? 나는 그동안 꿈에 그려왔던, 가고싶어도 일 때문에 갈 수가 없었던, 배낭여행. 그것도 ‘자유’라는 이름을 거창하게 붙여가면서, 영국일주(잉글랜드+스코트랜드+아일랜드)하는 ‘자유배낭여행’을 하기고 하였다.(잉글랜드, 런던의 북쪽 쉐익스피어 연고지를 훑어보고, 곧장 기차를 타고 스코트랜드로 가서, 에딘버러+골프발상지 세인트엔드류올드코스도 밟아보고, 그러고나서는 북아일랜드+아일랜드 벰파샤에서 배편으로 리버풀쪽으로 들어와서는, 비틀지의 자취를 찾아보고 다시 런던쪽으로 와서는 런던근교, 옥스퍼드, 윈저성+그리니치천문대등을 쭈욱 훑어보고자 하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30여일 일정을 잡게 되었다.)
영국으로 장기배낭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은, 그동안 하고싶어도 하지못하였던 자유배낭여행의 목적도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Huyton에게서 아직 받지못한, 미결상태의 ‘코미숀’을 받아내는 목적 또한 내포되어 있었다. 뽕도 따고 님도 보고...양수겹장.
(앞에서 이야기한바대로, 나는 Huyton과 특수상황에서는 ‘고율코미숀’을 책정하여 받아낸다 하였는데, IMF 즈음해서는 내 의도대로 고율코미숀을 어김없이, 문제없이 챙겼다...법인세를 얼마를 냈는지 그때는 순진하여서, 지금도 그 방면에는 계속해서 순진파이지만, 넘쳐나는 법인이익으로 법인세 또한 많이도 납부하였다. 그때는 하나도 아깝지않았고 당연히 내는 세금이라 여겼다. 참깨계약이 하도 많이 되니, 그 이행에 신경을 썼지, 이익이 얼마가 났고 법인세를 얼마나 내야하는지, 전혀 신경쓸 일이 아니었다. 한국의 모든 기업이 영업을 잘 하여, 수익만 내면 되었지 법인세를 왜 내는지 무엇 때문에 내는지, 얼마를 내야하는지등은, 세무대리인이 할 일이고 법인의 대표이사는 영업만 궁리할 뿐이어야 할 것이다..또 길어졌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저장되어있는 이메일을 얼추 들여다보니, 2015.9월..어느날? 영국으로, 자유배낭여행의 장도에 올랐다.
(Huyton의 총회장인 Mr.Philip을 만나야 미수코미숀을 받아낼 수 있으니, 그의 일정을 고려한, 그가 해외출장에서 돌아와 사무실 근무를 하는 일정을 사전에 고려해서, 잡은 여행일정이었다.)
코미숀 받아내는 것은 받아내는 것이고, 중요한 것이 또한 ‘자유배낭’여행이다보니, 나는 남들과는 좀 다른, 색다르게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보통, 단체펙키지 여행보다는, 내가 가고자 하는 대로 보고자하는대로, 내 하고싶은대로 하려고 일정을 짰다.
그래서, 둘째아들의 도움을 받아, 숙소를 비엔비의 안내에 따라, 호텔대신에 현지 민박위주로 숙소를 잡았다.
런던등에서는 한인민박을 잡고, 경비도 줄일겸 한인민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누가 그 민박을 이용하는지등을 보기위하여, 나는 런던에서는 주로 한인민박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미수 코미숀을 받는 목적이 있긴 있었지만, 30여일 영국의 자유배낭여행은, 완전히, 나만의 뜻대로, 나의 자유의지에 따라, 여행하는 것이었으므로, 모든 것이 ‘자유’++++(그동안, 경험했던 단체팩키지여행스타일이 아닌, 또 회사생활 내내 다녔던 ‘업무출장’이 아닌, 그냥 ‘자유’+++였다.)
그리하여, 런던 히드로공항에 도착하자부터, 나는 한인민박집을 주소하나 들고 찾아갔다. 밤중에 찾아가는 한인민박집 찾기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물어물어서 전철을 타고 어디서 갈아타고 어디에서 내려야하는지는, 전철역만 기억하면 매우 간단한 일이었지만, 마지막 한인민박을 찾아가는 길은 정말 간단하지 않았다. 무슨 비밀접선을 하는 것과 같기도 하였고..밤 늦은 시각이라 공중전화 사용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자세히 그 상황을 여기에 쓰기에는 거시기...메모해두었던 ‘여행기’노트가 에딘버러-세인트 엔드류올드코스 사이 버스속에서 잃어버려서, 그 기록이 사라진 게 아쉽기만하다.)
런던의 한인민박은, 모르긴해도 아마도 ‘점조직’으로 한국의 여행고객을 맞이하는 듯(아마도 영국의 세무당국과의 문제일까?). 나는 우여곡절끝 자정이 가까워져서야, 매우 어렵게 아주 간신히 예약된 한인민박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둘째아들이 그곳을 예약해주었는데, 자정이 넘어서도 내가 도착하지않으니, 민박주인이 서울의 우리둘째아들에게 어찌되었는지 확인전화를 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놀래서, 우리아빠가 런던여행중 행방불명된 줄 알고, 한밤중에 다시 나와 전화연결이 되었고...어떻게 전화연결이 되었지? 한국과 런던의 시차는 8시간인ㄷ[....)
한인민박집을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내가 묵었던 곳은, 한 10여명이 잘 수 있었는데, 1인실도 있고 2인실도 있고....
4인실도 있고...2층 침대도 있고...마치 대학의 기숙사.
아침밥과 저녁밥이 포함된 숙박비를 받았다.(아침밥을 먹고, 하루종일 런던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점심은 어느 곳에서 하든...저녁에 들어오면 저녁을 먹으니, 나같은 자유여행족속에게 딱 어울리는 곳이었다.)
비싼 호텔비를 생각하면 한인민박집은 아침과 저녁까지 포함되니, 얼마나 좋은가?
법인의 대표이사이면서, 그래도 경제적으로는 제법 여유가 있다는 나인데도, 천성적으로 또는 성장하면서 몸에 밴 아끼는 타입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었다.(기억이 없지만, 1박에 5만여원? 호텔의 경우 1박에 20여만원은 각오해야하므로, 얼마나 착한 가격수준인가?)
런던에서 어느 정도 가볼 곳은 가본다음, 나는 기차를 타고 에딘버러로 갔다....에딘버러의 스코트랜드성을 보는 것이 첫째였다면, 두 번째로는 골프의 발상지라고 알려져있는 세인트엔드류올드코스를 가보는 것...그곳까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조금 복잡하였지만 물어물어 찾아가는 것도 재미 아닌가? 올드코스를 직접 밟아보고, 그곳에서 기념품도 몇 개 사고(나는 죽어도 기념품같은 것을 사지않는 주의인데...나는 그곳에서 몇몇 골프용품들을 샀다. 지금도 세인트엔드류올드코스, 브리티쉬오픈이 열렸던 2015년도 기념모자가 있다.)
영국황태자비가 다녔다는, 무슨대학에 가서 그곳에서 재기발랄하게 모여 떠드는 남녀학생들과 기념사진도 찍어보고...나의 대학생활로 돌아가보기고 하였고...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가서는, 북아일랜드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갑작스레 무슨 일이 생겨서, 서울에서? 아니면 Huyton의 Mr.Philip의 일정이 바뀌어서인지, 잘 기억이 없다...나는 급히 런던으로 돌아와야하였다.(밤버스를 탈까하엿지만, 여의치않아서, 스코틀랜드 올 때 경험했던,그 기차여행을 다시 하게 되었다...역에 가서 직접 티켓팅을 해보았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