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1001호/1002호에서 1418호 옮겼다.
/사무실을 1001호/1002호에서 1418호 옮겼다.
그가 타피오카사업을 몰래 가져가고, 대평원농상(주)의 참여지분을 정리해가면서, 나는 회사규모를 대폭 줄이고, 사무실도 1418호로 옮겼다.
(이때가 되어서야, 나는 사무실을 빌려쓰는 것이 하등 회사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늦게야 1418호를 매입하여 자가사무실로 이용하게 되었다. 지금의 나의 세무대리인은, 1418호를 법인 대평원농상(주)의 이름으로 매입하는 것보다는, 개인 박동희 이름으로 매입했어야 더 좋았다고 조언하였다...난 회사차원의 재태크에는 별로 재주가 없는 모양 아닌가? 진즉, 오래전에, 회사 창업후 비즈니스가 잘 되었을 때, 코미숀이 넘쳐났을 때, 규모가 크지않더라도 ‘사옥’ 하나를 마련했어야 했다고...돈을 벌줄은 알아도 쓸줄은 몰랐다는,...하늘이 한사람에게 모든 것을, 많은 재주를 주지않고, 각자 나눠서 준다는,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한 것이 아니고, 언제나 공평하다는, 진리 속에 우리가 살고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타피오카사업이 J에게 떨어져나가고, 사료곡물 부산물사업(대두박.채종박등)도 담당직원에게, 1년후? 2년후? 그에게 사료부산물 사업을 모두 넘겨주었다.)
그리고, 뻥튀기 옥수수사업도, 뻥튀기조합장의 안하무인격 횡포 때문에 수익을 남기면서 운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 새로운 계약하는 것을 포기하였다.(미국산옥수수뻥튀기 사업은 별도로 추가 설명하겠다.)
타피오카 사업과 사료부산물 사업이 떨어져 나가고, 뻥튀기옥수수사업까지 포기하게 되니, 대평원농상(주)의 사업은, 정부의 참깨입찰사업만이 남게 되었다.
(대평원농상(주)의 양대 주축사업이었던, 타피오카사업이 떨어져나가니, 당초 창업당시보다 더 사업범위는 축소된 형국이 되었다....내가 해태상사 방콕지사장때부터, 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다시 베트남으로, 시장다변화를 해가면서 키워온 이익사업이, 20여년만에 내 손에서 벗어나, 그의 손으로 넘어간 것이었다...참깨사업에 못지않게 수익을 내주었던 타피오카비즈니스가 그에게 넘어갔으니, 20년이면 강산도 2번은 변할 수 있는 시간 아닌가?
그동안 그의 공로를 생각하면, 타피오카사업이 그에게 넘어간 것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것 아닐까? 커다란 인간관계의 틀 속에서 보자면.....
제일오피스텔1418호의 대평원농상(주)에서는 이제 참깨입찰사업만 하게 되었다.
(이때 해태상사때부터 고락을 함께 했던 여직원이 그만두고, 회계사무소에서 소개해준 여직원이 회사잡무를 맡게 되었다...해태상사때부터 함께 일했던 여직원은, 내가 창업때, 사무실을 혼자 운영할 때, 내가 수단에 출장가면, 그때 그는 해태상사에 휴가를 내고 우리 사무실에서 내 대신 일을 처리해주었다. 그녀는 대평원농상 초창기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그녀가 퇴사때, 더 배려를 해주었어야, 더많은 퇴직금과 위로금을 주었어야 하였는데, 그녀가 회사에 도움준만큼, 그보다 더 많이 주지못하지 않았나, 요즈음, 후회가 된다...얼마전 어렵게 전화하면서, 계좌번호를 알려달라하였더니, 펄쩍 뛰면서, 무슨 그런 ‘억지같은’소리를 하시느냐고 못내 서운해하였다..그녀 후임으로 들어온 여직원도 일을 어찌나 깔끔하게 잘 하는지, 나는 여직원복을 많이도 타고났다고들, 거래선들이 이야기하곤 하였다..후임 여직원에게도, 금전적으로나마 풍족하게 배려를 했어야 하는데, 그리 하지못한 것같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섭섭하다.)
정부의 국제입찰사업인 수단산참깨도, 얼마 가지않아, 2015? 미국의 수단제재 때문에, 오늘날까지, 더 이상 수단참깨사업을 하지못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제재하는 것처럼 수단정부에게도 제재를 하고 있어서, 신용장 개설이 안되고 물품결제가 되지않으니, 수단비즈니스가 올스톱된 상태. 물론, 형식적으로는 현재 미국의 수단제재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해소되지는 않고 있다.)
---미국의 수단제재가 있기전, 마지막으로 수단산참깨입찰비즈니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뻔 하였으나, 국영기업체인 농산물유통공사의 무지막지한 ‘횡포’로 무참하게, 처참하게 ‘패배’하게 되었다...이 이야기도 별도로, 정리해놓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