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행2',월출산+대원사탬플스테이

영암월출산+보성대원사템플스테이후기(고행2)

햄릿.데미안.조르바 2019. 5. 10. 22:49

영암월출산+보성대원사템플스테이후기(고행2)

(2019.5.3-5.7, 4박5일)

-환갑기념 지리산종주(주제; 고행)에 이은 ‘고행2’

(5.5.일...광주에 사시는 큰누나 둘째아들 결혼식날. 황금연휴의 한가운데 잡혀있어서 난감또 난감. 내가 가지않으면 얼마나 섭섭서운해하실까. 달리 잘나가는 형제였다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아니 갈수도 있었으련만 그 누나에게는 그리 할 수가 없다.

고민 끝에 어찌되었든 ‘가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는 마침 어머님기일이 5.6=음4.3이니 보성산소까지 다녀오리라 하였다.

그러나 결혼식 끝나고 보성다녀오자니 못내 뭣인가 불만.

나는 5.5 앞뒤로 며칠간 ‘고행’을 해볼까 궁리해보았다.

먼저, 완도까지 가서 뱃길로 제주도를 가서 올여름 제주살이를 한번 예비탐사해보려하였다. 그러나, 뜻하지않은 곳에 복병. 연휴가 겹쳐있는 날이라 5.3 배편이 자리가 없지않은가.

고심끝 제주도 탐사길을 뱃편으로 하려는 나의 계획은 돌출변수로 다른 길을 찾아야했다.

그렇게해서 찾아낸 ‘길’이 영암월출산(민박2일)+보성 대원사 탬플스테이 2박이었다.

통털어 4박5일. 5.8 기흥골프가 있으니 늦어도 5.7에는 서울로 돌아와야 하였다. 강행군 이름하여 ‘고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