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Pai·메홍손MaeHongSon 여행기

밤의 Walking Street, 온세상 사람들의 ‘해방구’, 자유.평등.평화 만세 만만세~~~

햄릿.데미안.조르바 2019. 1. 29. 16:29

 

/밤의 Walking Street, 온세상 사람들의 ‘해방구’, 자유.평등.평화 만세 만만세~~~

 

낮동안에는 자동차들이 들어올 수 있었는데 밤이 되니, 자동차 입장금지 사람들만 입장환영이었다.

형형색색을 갖춘 길거리음식점들이 열병하듯 늘어져서 널려있었다.

걷는 자 누구나 행복이요 자유요 평화스러웠다. 얼굴색 가림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두다리로 걷는 동물들은 모두 환영받는 곳.

평화요, 자유요 외쳐대듯이 아무렇게나 흐르고 있었는데 이것이야말로 그래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해방구’였다.

누구나 어우러지고 누구나 누구로부터 아무런 방해를 받지않는, 누구나 평등, 누구나 평화, 누구나 자유.자유.자유 만세 만만세였다. 모두가 같은 대동세상이 바로 이곳이었다.

 

빠이에서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 아무 것도 하지않는 곳이 바로 빠이라는 데, 그 ‘무위’를 보여주는 듯 하였다.

하양이 코쟁이들은, 빠이에 며칠 체류하는 것 보다는 장기체류를 선호하면서, 평상시 일상의 스트레스를 이곳 빠이에서 ‘아무것도 하지않으면서’ 보낸다는 것.

모르긴해도, 우리 한국관광객들이 하루이틀 초치기로 빠이를 맛보고 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접근 아닐까?

작은 마을, 조용한 시골마을 빠이가 갖는 특이함이었다.

(나는 빠이에서 1박하고 다음날로 메홍손을 갔으며, 거기서 1박하고 다시 빠리로 와서, 점심을 하고 어느 찻집에서 독일방송국에 다큐멘터리 특집을 준비하고 있는 스위스인을 만나게 되었는데..그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들 한국인들과는 전혀 다른입장이었다...후술)

 

또하나, 빠이가 태국의 다른 관광지, 방콕이나 치앙마이와 다른 점은, 우리한국인이나 중국인등 오리엔탈계보다, 웨스턴계가 숫적으로 압도한다는 것.

또, 오토바이가 자동차보다 더 많았다. 이것도 웨스턴계 관광객들이 더 많은 이유와 상관있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