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친구들)
[스크랩] 독도가 보인다는 전망대에서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2. 27. 07:28
운수좋은 날,
안개없이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도 독도가 보인다는,
성인봉에서 20m 아래 전망대에서.
한 발자국만 더 떼면 천길 낭떨어지.
어디 97Km나 떨어진 독도가 우리 마음대로 보이고 안보이고 하겠느냐만,
마음이 좋은 사람은 독도가 보이고,
마음이 나쁜 사람은 독도가 보이지 않는다, 고 공갈치기도 하였지요.
다행히 우리들이 올랐던 날은 안개가 앞을 가려버려
우리들이 나쁜 마음인지 들킬 염려가 없어서 좋았지만,
훤히 내다보여야 할 울릉도 전경이 보이지 않아서
섭섭 또 섭섭하였지요.
대신,
난 작은 팔을 크게 벌려서
내 작은 가슴에 성인봉을 안고 내 가슴을 크게 성형하였지요.
아마도 내 마음도 크게 넓혀졌으리라 스스로 믿었다지요.
'산나비' 또는 '제비나비' 한 쌍이 팔랑팔랑 너울너울거리면서
내 주위를 빙빙 돌고 또 날아다녔지요.
'귀하의 성인봉 오심을 환영하고, 귀하의 변신과 변심을 축하합니다' 하는 듯 하였지요.

안개없이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도 독도가 보인다는,
성인봉에서 20m 아래 전망대에서.
한 발자국만 더 떼면 천길 낭떨어지.
어디 97Km나 떨어진 독도가 우리 마음대로 보이고 안보이고 하겠느냐만,
마음이 좋은 사람은 독도가 보이고,
마음이 나쁜 사람은 독도가 보이지 않는다, 고 공갈치기도 하였지요.
다행히 우리들이 올랐던 날은 안개가 앞을 가려버려
우리들이 나쁜 마음인지 들킬 염려가 없어서 좋았지만,
훤히 내다보여야 할 울릉도 전경이 보이지 않아서
섭섭 또 섭섭하였지요.
대신,
난 작은 팔을 크게 벌려서
내 작은 가슴에 성인봉을 안고 내 가슴을 크게 성형하였지요.
아마도 내 마음도 크게 넓혀졌으리라 스스로 믿었다지요.
'산나비' 또는 '제비나비' 한 쌍이 팔랑팔랑 너울너울거리면서
내 주위를 빙빙 돌고 또 날아다녔지요.
'귀하의 성인봉 오심을 환영하고, 귀하의 변신과 변심을 축하합니다' 하는 듯 하였지요.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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