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기러기 카페 글모음)

[스크랩] 수단출장여행기(5)...아부다비-카르튬/ 삶=여행?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2. 25. 07:44

2013.2.19.화.13;10/아부다비-카르튬행 비행기안에서....

Abu Dahbi/Khartoum;O2F

Would you have something to drink? Orange Juice?

Any others? Champagne?

 Yes!

Champagne please!

이번에는 샴페인을 달라해서 터트려보기로 하였다.ㅎ

 

좌석구조가 서울/아부다비때하고는 다르다.

간선이 아니고 지선이라 구식? Old-fashioned?

샴페인이 뜨거운 물수건과 함께 왔다.

토종특유의 냄새가 함께 묻어들어왔다.

이곳은 한국이 아니고 열사의 땅 중동/아부다비라는 곳,

네가 살던 곳과는 전혀 딴세상에 들어왔노라 새삼 일깨워주고 있었다.

 

또 식사메뉴판을 주면서 무슨음식을 먹을지 선택하라고 한다.

언제부턴가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다.

여럿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나쁘지않은데 하나만 고르라 하니 난감할 수 밖에 없지않은가?

바로바로 하나를 고르는 사람을 보면 부럽고 신기하기까지 하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쉽게 하나만 고를수 있단 말인가?

대단한 결단력의 소유자 아닌가? 왜 부럽지 않을까보냐.

누구는 내가 욕심이 많아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 하나를 선택하지 못한다고 삐쭉거리며 날 이상한 눈초리로 보지만 나는 억울하기 그지없다.

좋은데...모두가 좋은데...어찌 하나만을 뚝딱 골라잡을 수 있단말인가?

이건 욕심의 문제가 아니라 사물에 대한 애착정도의 문제 아닐까?

 

 

--기장입니다;

카르튬까지는 4시간 15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곳과의 시차는 1시간입니다.

(코킹을 확실하게 하고..탬포를 한박자 빨리하고...오른쪽 들리지않게...)

이 순간에 왜 골프연습을 하고 있는가? ㅎㅎㅎ 못말리는 골미아. 골프레 미친아자씨

(오른팔이 100% 충분히 뻗어줘야...볼앞에서 미리 손바뀜이 이루어져야...가상의 왼벽을 잡아놓고...

그리고 임팩트후 바로 왼손으로 채를 낚아채면서 왼골반이 돌아줘야...)

지금 현지시각은 오전 945분입니다.

 

아침식사일까? 점심식사일까?

-country bread? with balsamic venegar

-starters; smoked duck salad with fava beans, balsamic venegar

-mains; Arabic lamb with aromatic rice, sultana raisins

 

여행은...?

익숙함에서 낯섦속으로/새로움으로?

정체속에서 변화속으로

낯익음에서 새로움으로/낯섦속으로?

이완과 수축의 반복

긴장과 도전을 극복하고 수용하는 것.

정반합? 이율배반의 모순 그리고 정반합...

그리고 또 이율배반?

그것이 우리네 삶?

삶= 여행?!

여행= 삶?!

해나가는 과정; 육체와 정신의 건강증진.성숙; 여행이 주는 선물.축복.

일탈-도전-반응.응전-수용-성숙-발전;

도전과 응전, 이완과 수축

---토인비의역사의 연구’?

새로움 속으로 나를 안내하는 것=여행..

 

white wine with salted almond/cashew

light coffee+각설탕 하나씩 brown/white +no milk+chocolate

빵빵한 뱃속+커피+와인=졸림+hazlnut이 들어있는 쵸코렛

Albert Camus 알베르 까뮈

Le Mythe de Sisyphe 시지프스 신화의 불란서식 표기

니체; 중요한 것은 영원한 삶이 아니라 영원한 생동감이다. 여하간 문제는 죽는다는 것이다.?

 

기내식사를 하고,.. 와인을 마시면서...여행이란 무엇인가? 이생각저생각 왔다갔다하는 사이에 벌써 카르튬에 가까이 왔다.

13;10/또계속나오게하지용ㅎ








3월은 - 오세영 

흐르는 계곡 물에
귀 기울이면
3월은
겨울 옷을 빨래하는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로 오는 것 같다
.
만발한 진달래 꽃숲에
귀 기울이면
3월은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오는 것 같다.
새순을 움틔우는 대지에
귀 기울이면
3월은
아가의 젖 빠는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아아, 눈부신 태양을 향해
연녹색 잎들이 손짓하는 달, 3월은
그날, 아우내 장터에서 외치던
만세 소리로 오는 것 같다 



☆봄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01. 봄의 소리 왈츠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02. 발레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中「꽃의 왈츠」- 차이코프스키
03. 캐논 - 파헬벨
04. 사랑의 인사 - 엘가
05. 피아노 협주곡 제5번, 2악장 (The Emperor's Adagio) - 베토벤

06. 클라리넷 협주곡 - 2악장 - 모차르트
07. 현악 4중주곡 '종달새' 2악장 - 하이든
08. 교향곡 제6번 '전원' 1악장 - 베토벤
09. 봄의 노래 - 멘델스존
10.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1악장 - 베토벤

11. '사계'中; 5월[5월의 밤]- 차이코프스키
12. 첼로 협주곡 제6번 2악장 - 보케리니
13. '2개의 슬픈 선율'中 [마자막 봄]- 그리그
14. 발레음악 '사계'中 [봄]- 글라주노프
15. 만돌린 협주곡 1악장 - 비발디

16. '사계'中 [봄] 1악장 - 비발디
17. '사계'中 [봄] 2악장 - 비발디
18. '사계'中 [봄] 3악장 - 비발디




♡Namaste♡

2013/03/21/花樣年華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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