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쉬는 날4...신불출 `기흥골챔프`... ㅎㅎㅎ
오늘은 또 쉬는 날...
모처럼 토요일에 쉬는 날이 걸리니
널널하니 더 좋다.
곰콤선생앞에 앉으니
주절주절 하고자픈말들이 많이 나온다.
지난 6월 중순쯤인가..
골프잡지 '우먼골프'의 대표가 전화를 해서...
우승기념 인터뷰 하자고 해서...
손사래를 치고는 물러났는데...
(일반적으로는...인터뷰를 빌미로 찬조금을 받아내는 것이라해서...)
인터뷰가 싫으면 그래도 '사진'이라도 받으라고 해서...
시큰둥 지나쳤버렸었는데...
까맣게 잊고있엇는데....
어제 낯설은 이메일이 하나 도착해서 들여다보니
웬걸...??
왠떡!!!
'좋은사진'이 씩웃으며 들어와 앉아잇엇다.
거슬러가서 이야그를하자믄...
지난 6월하고도 3일,
신록울울창창하던 6월의 첫일요일.
기흥골에 회원친선잔치가 열렸다.
해마다 하는 행사.
A조(핸디15이하)/B조(''16이상)으로 나뉘어 신페리오방식으로 챔프를 뽑는다.
그동안 씩씩대며 공부를 많이해서인지
기러기방친구들 음덕때문인지
올들어 제일 좋은 81타.
거기에...
어딘가 어느구멍속에 숨어있다는 행운의 여신(신페리오방식, 좋은스코아가 반드시 우승하지않는다..)이 다른200 여명이 아닌, 내마음속으로 들어오셔서...
덜컥 챔프우승컵을 안게 되었다는 '자랑'...
백년 나이먹은 '맹구'가 백년만에 바다위로 나오셔서 구멍난 통나무에 목을 내밀었다는 확률만큼?은 어니겟자ㅣ먼,,,
나이들어서 하는 자랑일까 좀 쑥쓰럽다.
동호회부부친구들은 가문의 영광이니
자자손손 길이 청사에 남기라 윽박질러댄다.
공부나 일이 아닌...멀리만있던 다른세계'골프'에서 챔프상을 받으니..
웬지 몸에 맞지않는 옷을 걸쳤구나싶다.
그래도...
신불출 만세.
꼭 시간내서 '기본앨범'방으로 가셔서 '신불출' 어찌생겼나 구경하셩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