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기러기 카페 글모음)

[스크랩] 중국견문록(3)/한비야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2. 20. 22:02

-'국군과 연합군이 공산세력을 압록강까지 밀어냇지만 북한의 요청에 응한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물밀듯이 내려와 통일을 망쳣다'와 '곤궁에 처한 북조선을 도와 제국주의자 미국에 응전하여 통쾌하게 승리했다'의 차이는?

 

-아직까지 당첨금이 몇억씩되는 복권에 맞거나 대박이 터져 횡재한 적은 없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목숨을 부지하는 일이기때문이다.

수주대토.; 한 농사꾼이 어느 날 우연히 나무에 뛰어든 토끼를 잡은 후부터 농사르 팽개치고 토끼만 기다리다 굶어죽었다는 이야기. 한마디로 횡재가 사람잡는다는 말이다. 횡재는 운수대통이 아니라 급살이다. 정말 모골이 송연한 말이다.

어쨋거나 나는 공짜를 믿지 않는다. 내 노력을 통하지 않고 얻은 것은 내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는 말이다.

'90일 완성 속기' '6개월 완전정복영어'등 속성과정도 믿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낙수가 바위를 뚫는 그 한방울 한방울의 힘을 믿는다. 한발짝 한발짝이 모여 마침내 산꼭대기에 이르는 그 한 걸음의 힘을 믿는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가는 것이 훨씬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는 것도 굴뚝같이 믿고 있다.

 

-There is no free lunch in the world.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다. 하늘에서 거저 떨어지는 떡은 없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가? 그렇다면 가지러 가자. 내일 말고 바로 오늘. 지금 떠나자. 한꺼번에 많이는 말고 한 번에 한발짝씩만 가자. 남의 날개를 타고 날아가거나, 남의 등에 업혀 편히 가는 요행수는 바라지도 말자. 세시ㅏㅇ에 공짜란 없다지 않은가.

 

-달의 여신 다이애너.

-구효서 산문집 '인생은 지나간다'

-끝을 알 수 없는 고생이 힘든 것이지, 언제 끝날지 알고 하는 고생은 고생이 아니다. 치른 고통만큼 얻어지는 행복감.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열호? 먼곳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그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 학이편 첫문장.

-세상에는 무엇인가를 매일 하는 것처럼 무섭고 힘센 것이 없다./한번더계속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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