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콧수염을 더 기를까?
아니면 확 밀어잘라버릴까?
목하 고민중...
울마님왈; 하이고 별일다잇구만..뵈기시러시러 어서 싹밀어!
나의광팬가라사대;이야 챤손부르튼손같다아아 멋잇네멋져!
지난 몇번의 아프리카출장중
현지에서 콧수염기른자들이 많아 물었더니
'있어보인다 색슈해보인다 멋진사람들이 많다'해서
그동안 길러볼까햇으나 감히 용기라는 것을 못냈다가
(죽기전 해야할 목록=버킷리스트에 올려만 놓고는..)
이번 도닦는기간중 시도해봤더니
뭐 특별한거는 없구 걍 편햇는데..
즉 매일아침 얼마되지않은놈들 깎아없애는 특별진압소탕작업필요없었응께라.
이제 도닦다가 하산해 속세에 돌아왓응게...
다시 좀 불편해볼까 또는 더 색쓔해볼까 중에서 고민하고있다는 말쌈 아니거쓰까ㅣ?
궁금해할 기러기친구님들이 분명있을것인디요...
첫쩨 눈보가 콧수염을 길러다고? 거 뭐살짝 돌아간거아녀시방?환갑지난께 별별거 다하넹 한번 보고시포라
두째 어디를 쏘다니고 와서 쌸롸쌀라 선문답해쌋는다냐? 남 속터지게씨! 곱게 뭐할것이제 정말 뭐어떠케된거아냐?
시쩨 나도 이판수에 콧수염함 길러봥? 있어보인다자녀, 색슈해보인다자녀 글고 나야말로 멋진사람아닌가잉?
어제새벽에 돌아와서는
쿨쿨자고
대중탕에 들어가 폭담그고
덕지덕지 묻어온 자연속아까운때를 싹싹 밀어내고
오늘은 내놀이터 사무실 안녕하시온지 문안왔더니...
한겨레신문이 어디갔다 인자왓냐고 문앞을 꽉꽉채워넣고 문열기어렵게...
(다음 도닦으러 갈때는 신문사에 전화하고 가야한다 지혜를 주었다 넣지말라꼬)
보통 출장다녀온뒤는 밀린 신문들을 쭈욱 일별햇었는디..
으째 이번에는 쪼까ㅑ...
집에서 일독해서인지...
뭐 한번하고나서 또 하고자하는것같아서는...ㅎㅎㅎ
방향을 확 틀어서..
기러기방으로 쳐들어와
이렇게 '잘 보았노라 잘 놀았노라 잘 돌아왔노라'고
까고 있습네다.
까고픈 야그들이 봇물터지듯 쏟아져내리나
너무 많은 것들을 부어놓으면...
누군가 분명 뭐시 이리 길다냐 뭔말이 이리많다냐 하실것인지라
(콧수염에 딸린 다른털 이야기 '새까만 놈이 까분다' 편이 있는데..너무 길어지고 59금이라...여러분들이 환갑이 되고난 다음에...ㅎㅎㅎ..)
속차리고
이만 총총
씨유쑨.곧봐유.
추우우썽! 돌아온 엉뚱이 자유동희만세!자유둥이만만세!자유! 뚱이자유! 희동박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