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기러기 카페 글모음)
[스크랩] 팔불출 2대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1. 23. 11:01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얼마전
우리 큰아들 전화.
아들;‘아부지아바지!!! 우리 성준이 참 똑똑해요!!!’
나;?????.............
아들;‘있잖아여...오늘 성준이 예방접종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갔었는데여...간호사주사기를 보자마자 막 울어댔다!’
나;...............'
아들;‘지난번에는 주사 맞고나서 울었는데여...이번에는 주사맞기도 전에 울어대니.....참 똑똑한 거쥐여? 이제 태어난지 100여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주사도 맞기전에
아프다고
왕왕왕왕 울어대는
난감하기만한 새끼를
어찌해야할지 걱정하기는커녕
얼마나 기특하고 신기해했는지
우리 큰아들이 내린 결론은 ‘우리 아들은 참 똑똑하다!’였는데...
이 신기하고 기쁜소식을
숨가쁘게 숨넘어가듯
주절이주절이
주워삼키며 알리는 거쥐여따.
지새끼자랑에 정신이 없었다.
자식자랑은 팔불출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
주사맞으면 아프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버린 똑똑한 우리손자!
그 사실을 또 금방 알아챈 우리아들!은
또 얼마나 똑똑한가!
아무리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해도
나도
우리 아들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흐미!그 어려운걸 어찌 알았을꼬?! 우리 아들 참 똑똑하다 똑똑해!!!’
그 아들에 그 애비.
누가 뭐래도
우리 팔불출 2대는
행복그득가득할뿐이라.
다음 언제
좋은날을 택해서
우리 손자녀석더러
이 하부지 골프스윙 좀 ‘한번’ 봐달라 할 것이다.
우리 손자는 너무 똑똑해서 한번만 봐도 무엇인지 금방 알아내니
내 잘못된 골프스윙도 곧 고쳐지지 않을까싶다.
나는 머지 않아 곧 왕싱글님이 될것이외다!우해해해해햇/오늘도행복상상팍통이.
얼마전
우리 큰아들 전화.
아들;‘아부지아바지!!! 우리 성준이 참 똑똑해요!!!’
나;?????.............
아들;‘있잖아여...오늘 성준이 예방접종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갔었는데여...간호사주사기를 보자마자 막 울어댔다!’
나;...............'
아들;‘지난번에는 주사 맞고나서 울었는데여...이번에는 주사맞기도 전에 울어대니.....참 똑똑한 거쥐여? 이제 태어난지 100여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주사도 맞기전에
아프다고
왕왕왕왕 울어대는
난감하기만한 새끼를
어찌해야할지 걱정하기는커녕
얼마나 기특하고 신기해했는지
우리 큰아들이 내린 결론은 ‘우리 아들은 참 똑똑하다!’였는데...
이 신기하고 기쁜소식을
숨가쁘게 숨넘어가듯
주절이주절이
주워삼키며 알리는 거쥐여따.
지새끼자랑에 정신이 없었다.
자식자랑은 팔불출인 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
주사맞으면 아프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버린 똑똑한 우리손자!
그 사실을 또 금방 알아챈 우리아들!은
또 얼마나 똑똑한가!
아무리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고 해도
나도
우리 아들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흐미!그 어려운걸 어찌 알았을꼬?! 우리 아들 참 똑똑하다 똑똑해!!!’
그 아들에 그 애비.
누가 뭐래도
우리 팔불출 2대는
행복그득가득할뿐이라.
다음 언제
좋은날을 택해서
우리 손자녀석더러
이 하부지 골프스윙 좀 ‘한번’ 봐달라 할 것이다.
우리 손자는 너무 똑똑해서 한번만 봐도 무엇인지 금방 알아내니
내 잘못된 골프스윙도 곧 고쳐지지 않을까싶다.
나는 머지 않아 곧 왕싱글님이 될것이외다!우해해해해햇/오늘도행복상상팍통이.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