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기러기 카페 글모음)

[스크랩]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스님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1. 18. 22:41
2006.3.14.화.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스님.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는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오늘 아침도 춥다.
봄이 왔다는 것을 강조하듯이 어쩜 어제보다 더 춥다.

3월 개강을 하고, 등록금을 제때 마련치 못하여 후기등록을 위해 뛰어다닐 때 어김없이
추웠었다.
3월의 '꽃시새움' 추위는 가난한 시골놈에게는 추위 그 이상이었다.
그때는 몸은 끄떡없이 마음만 왠지 한켠이 서러웠는데 오늘은 몸만 춥고 다행히 마음은 서럽지 않다.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추위속에 법정스님의 잠언집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책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것이라는 데, 꽃샘을 다시또 만나면서
행복의 비결이 있는지, 더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인지, 기러기방 땔감으로 좋을 것 아닌가. 책을 주문하고 한번 들여다 보기로 하였다.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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