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기러기 카페 글모음)
[스크랩] 번개 특껌 어떠신지요?
햄릿.데미안.조르바
2018. 11. 11. 19:35
넘어진 김에 쉬었다 가자.
지난 연휴, 눈오는 산속에 갔다가 네 번이나 넘어졌다. 넘어진 김에 제법 들어누워서 늘어졌더라.
연휴가 끝나고 사무실에 오니, 화초들이 추위의 갑작스런 공격에 떼죽음이 되어 있더라.
화불단행인가 아니면 전화위복인가, 큰 일 작은 일 여기저기 쉴 사이 없이 드나들더라.
일에 치여서 넘어져 지냈더라. 넘어진 김에 조금 더 늘어져 드러누었으면 싶었더라.
옆 눈으로 흘깃 기러기방을 보았더니, 조잘재잘 시끌와끌 땔감 떨어지지 않고 잘들 또들며 잘 놀더라, 방장 없어도 찾지도 않고, 조금 서글펐지만 어찌할 것인가, 잘 돌아간다는데.......
잃어버린 줄, 잊혀진 줄, 알고 있었던 친구 하나 인기척 없이 갑자기 들어왔었는데.....그리고 잠시 여러 친구들 얼굴이 겹치게 하더니 또 어느새 바람처럼 떠나 가더라.
더 늘어져 흘깃흘깃 기러기방 훔쳐보다간 나의 큰 눈이 사팔뜨기될 것이라,
더 늦으면, 쭈삣거려서 기러기방 정말 퇴출시키면 어찌 감내하리.
옛 날 까까머리 시절이라면 하루 몸살에 결석하고 교실에 가면 왜 그리 낯설었을까.
그런 기분 나오기 전에 어서 털고 들어가자 했구만요.
조금은 서먹할 것인데, 우리의 사랑방이라 그런지 금새 편안해지겠지요?
2월 4일, 오후 7시, 종로털보네 인성참치, 번개 특검 어떠신지요?.
특별검사 김영애, 특별검사보 김수남, 특별검사보 후보 강영희 손인옥 황정희 최동원 박용환 박찬웅 김명숙 안상태 고영신 바도흐
지난 연휴, 눈오는 산속에 갔다가 네 번이나 넘어졌다. 넘어진 김에 제법 들어누워서 늘어졌더라.
연휴가 끝나고 사무실에 오니, 화초들이 추위의 갑작스런 공격에 떼죽음이 되어 있더라.
화불단행인가 아니면 전화위복인가, 큰 일 작은 일 여기저기 쉴 사이 없이 드나들더라.
일에 치여서 넘어져 지냈더라. 넘어진 김에 조금 더 늘어져 드러누었으면 싶었더라.
옆 눈으로 흘깃 기러기방을 보았더니, 조잘재잘 시끌와끌 땔감 떨어지지 않고 잘들 또들며 잘 놀더라, 방장 없어도 찾지도 않고, 조금 서글펐지만 어찌할 것인가, 잘 돌아간다는데.......
잃어버린 줄, 잊혀진 줄, 알고 있었던 친구 하나 인기척 없이 갑자기 들어왔었는데.....그리고 잠시 여러 친구들 얼굴이 겹치게 하더니 또 어느새 바람처럼 떠나 가더라.
더 늘어져 흘깃흘깃 기러기방 훔쳐보다간 나의 큰 눈이 사팔뜨기될 것이라,
더 늦으면, 쭈삣거려서 기러기방 정말 퇴출시키면 어찌 감내하리.
옛 날 까까머리 시절이라면 하루 몸살에 결석하고 교실에 가면 왜 그리 낯설었을까.
그런 기분 나오기 전에 어서 털고 들어가자 했구만요.
조금은 서먹할 것인데, 우리의 사랑방이라 그런지 금새 편안해지겠지요?
2월 4일, 오후 7시, 종로털보네 인성참치, 번개 특검 어떠신지요?.
특별검사 김영애, 특별검사보 김수남, 특별검사보 후보 강영희 손인옥 황정희 최동원 박용환 박찬웅 김명숙 안상태 고영신 바도흐
출처 : 68 기러기
글쓴이 : 박동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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