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30년만의 귀향 사흘째
2018.8.19.월. 방콕 30년만의 귀향 사흘째
차이나타운 송왓로드에 있는 나나판 사무실를 택시타고 갔다. 약30분.200밧이 채 나오지않아다.
호텔메니저는 지도를 출력해 택시운전수에게 주면 도착지확인을 확실하게 도와주었다.
Mr.Sompong 과 미리 통화해본 것이 좋았다.
Mr.Thavee가 아직 건강하개 근무하고있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80세.
내가 10여년전? 봤을때는 곧 끝날것같았고 아들까지 내게 소개해주었는데 오늘 보니 아직 정정하지않았다.
그의 형 쿤 깡완은 이미 타계하였고, 그의 둘째아들이 그를 돕고있엇다. 매우 잘생긴 청년이었다.
솜퐁의 도움으로 두지타니호텔로 가는 택시를 잡고 곧장 두지타니오피스빌등으로 갔다.
30여년전, 내가 방콕지사 지사장으로 근무할 때부터 떠나온 1989년까지 802호에 사무실을 사용하였다. 현지법인 Suisindo라는 이름으로 태국영업을 하였엇는대 그당시로는 선도적인 활동이었다. 나는 해태상사 방콕지사장으로서 당연직 현지법인 사장으로 근무했다.
현지직원은 여비서, 경리직, 영업사원2, 보조사원2, 운전수등 7-8명이 근무하였다.
두지타니오피스빙딩은 마침 리모델링중이어서 내가 근무하단 802호는 아직도 수리중이었다. 외형상으로는 새로이 리모델링하여서 매우 깨끗하였다.
옆에 있는 두지타니호텔은 생각보다 매우 하나도 변하지않았다. 그당시 고급호텔중의 하나였는데 아직도 그 위상이 전혀 변하지않았다.
두지타니빌딩을 나와 가까운 골목에 있는 쌀국수 3그릇을 먹엇다. 옛날맛이 전혀 나지않았지만 치앙마이보다는 맛이 더 좋았다.
곧 두지타니호테로 다시 와서 커피 한잔을 하였다.
집사람과 함께 옛날을 회상하여보았다. 사무실과 연결되어 있던 일식집 쇼군은 폐쇄되고 다른 곳으로 이전을 준비하고있었다.
30년이란 세월이 이런저런 변화를 몰고오지 않을수 잇는가.
호텔메니저의 도움으로 Chaiyoun group의 Regent house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거기도 변화가 있었다. 계단이 없어지고 바로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었다. 7
층의 차용사무실은 얫날 그대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처음 태국사업을 할 때, 1984년 ? 태국옥수수 수입때는 Mr.Boonchai의 아버지가 주도하였는데 지금은 그가 하고, 그는 지금 어깨수술중이어서 만나지못하고 대신 그의 둘째아들 Mr.Sornchai가 맞이해주었다.곧이어 쿤 수라폰이 와서 옛날 사업하던 무용담으로 꽃을 피웠다. 쿤 비차이는 62세정도였는데 퇴직하였다. 쿤수라폰과 동갑내기.
쿤 분차이는 아침 통화때 어깨수술로 사무실에서 나를 보지못해 미안해하며 엊그제 나를 생각하였었다면 나와의 인연을 강조하였다. 생전에 형제사이였나싶었다한다.
치앙마이의 thai flour mill은 건물만 갖고있고 아직 밀가루사업은 하지않는다한다. 건물가격만 서너배 올라서 이곳도 부동산사업이 실사업보다 더 좋은모양이다.
풀만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BTS를 타고 나나역에 내려서 엠베서더 호텔에 들려 옛날 흔적을 찾아보았다. 그곳도 크게 변해서 스쿰빗윙고ㅘ 푸드코트가 없어지고 타워윙l이 새로생겨 더 고급화되어있었다.
한참 잘나가던 때 엠버서더호텔은 나의 근거지였다. 모든 바이어들이 이곳에서 묵었고 나는 출장올때마다 처음에는 스쿰빗윙에서 나중에는 메인윙에서 머물렀다. 소이11.
맨하탄 호텔은 직접 가지않고 눈짐작으로만 인사를 하였다. 방콕 첫출장을 그곳에서 머물렀고 1박비용이 400밧정도? 그때 회사출장비용이 일당 100불정도 회사가 허용해주었으니 내월급에 비해 상당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새롭다.
택시기사들이 풀만호텔 가기를 꺼리는 듯, 승차거부를 하는 것 같다. 너무 가까워서 미터요금으로는 수지가 맞지않은 듯.
흥정 끝에 어느 택시와 100밧으로 끝.
풀만호텔로 돌아와 샤워하고...짐싸고...오늘 3일째 후기를 쓴다.
곧 채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크루즈디너하러 차오파야강 아시아티크로 가야한다.
7시30분부터 식사시작 9시30분 경 식사끝. 돌아오는 여정이 빠듯빠듯하여 좀 걱정이다.
공항까지는 11시까지 도착해야하는데...시간여유가 없다.그래도 도전...부딪쳐볼 뿐.
오늘 작은형이 소천하였다는 비보를 듣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 매우 허망한데 그렇게 가셨다니 안타깝기만하였다.
2018.8.20.오후6시. 풀만호텔1003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