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2)(독서노트)
끈/박정헌...손가락 여덟개와 발가락 두개를 하늘로 보낸 산악인 히말라야등정이야기
햄릿.데미안.조르바
2017. 7. 29. 17:26
//끈...우리는 끝내 서로를 놓지않았다. 하늘로 여덟 손가락을 보낸 산악인, 박정헌. 2017.7.27.
길이 있으면 가지않는다.
히말라야; 산스크리트어로..눈/히마Hima와, 보금자리Alaya =거처
인도대륙과 중국 티베트고원사이의 거대산맥....2500키로미터
1852년, 인도의 측량국장, 조지 에베레스트, 약30년에 걸쳐 히말라야 지역을 정밀하게 측량...그결과 1852년 마침내 세계 최고봉..영국인들은 산의 이름에 인명을 붙일 수 없다는 관례를 깨고 세계 최고봉에 에베레스트의 이름을 붙였다.
머메리즘; 길없는 길, 등정주의 보다는 등로주의...Altitude...Attitude.
성공이냐 실패냐을 따지기보다는 도전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등반은 마약과 같은 것.
등로주의를 따른 등반에는 끝이 존재하지않는다. 아무도 오르지 않은 길, 힘든 길은 무한대로 존재한다. 등로주의의 끝은 오로지 차가운 죽음일 뿐이다.
문명의 발달이 인간 행복의 전부일 수 없음을 자각했던 소중한 밤이었다.
산은 움직이지않는다.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인간일 뿐이다. 등반은 고독과의 싸움이다. 그 고독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등반의 승패를 좌우한다.
정상등정이란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신을 만나는 행위이다.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인간은 오늘도 산을 오른다.
2017.7.29.토. 메모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