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2)(독서노트)

남자란 무엇인가/안경환..2017.6.21

햄릿.데미안.조르바 2017. 7. 8. 15:36

2017.6.22.. 남자란 무엇인가...남자는 왜 행복해지기가 어려울까, 진화를 멈춘 숫컷들의 위기. 이 시대 진짜 남자다움을 찾는다./안경환

 

남자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두 가지; 위험과 놀이.

여자는 남자보다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말한다. 말로 이길 수 없는 남자는 화를 내거나 일방적으로 싸움에서 밀려난다.

여자의 뇌, 남자의 뇌

약지가 검지보다 길면 당신의 뇌는 남자의 뇌.

 

남자들은 자꾸 가르치려든다.Man explains things to me.

남자는 알고 있는 지식을 말하고, 여자는 즐거운 일을 말한다.

남자는 지배력을 드러내고 자신의 위상을 높이는 데 대화의 으미를 둔다. 자신이 먼저 말하고, 상대방의 말을 자르기도 한다.

 

색스 그리고 남자의 허풍

섹스와 관련된 질문에는 거짓말을 해도 좋다.

거짓말은 약자의 생존법이다. 남자는 항상 불안 속에 사는 약자다.

 

남자는 영웅적인 삶을 원한다.

여자는 미인이든 박색이든 궁궐에 들기만 하면 질시를 받고, 선비는 어질든 어리석든 조정에 들기만 하면 의심을 받는다.

그래서 편작은 뛰어난 의술 때문에 화를 입었고, 창공은 은둔해 살았어도 형벌을 받았다/사마천의 사기

질투는 인간문명의 동력이다.

창세기;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질투와 문명의 상관관계에 관한 심리학적 알레고리다.

 

가모장제가 열린다.

멘세서리 mencessary; 장식적 남성상

남자 소변기의 구조; 얕은 칸막이 너머로 상대의 모든 것이 보이는 상황에서 볼일을 볼때마다 남자들은 옆사람을 곀눈질하면서 묘한 경쟁심을 느낀다. 소변을 볼때마다 남자들이 느끼는 무의식적 경쟁심, 불안, 공격성.

그만큼 언제나 사이즈에대한 콤플렉스를 벗어나지 못한다. 외형에 기죽은 사내는 자신의 연장이 실전에서는 팽창계수로 더 높을지 모른다며 숨은 위안을 찾는다.

 

남자의 독점욕;

여자란 반드시 열쇠를 채워 보관해야할 소유물이다.

 

파리스의 심판;

Paris는 트로이의 프리아모스의 왕자...태어날 때 어머니 헤카페는 횃불이 도시전체를 불태우는 끔을 꾼다. 트로이의 멸망을 의미하는 불길한 전조라는 해몽에0 따라, 아이는 산에 려지지만 기적적으로 구조되어 양치기들에 의해 키워진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 Thetys의 결혼식이 열린다. 모든실들이 청첩장을 받았으나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만이 초청자 명단에 빠진다. 격노한 에리스가 훼방을 놓는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게라고 쓰여있는 황금사과를 연회석에 던진다.

내심 미모를 자랑하는 세 여신, 아테나Athena, Hera, Aphrodite 는 각각 자신이 사과의 주인이라고 나선다.

제우스는 청년 목동 파리스를 미인대회 심판관으로 위촉한다.

아테나는 지혜, 해라는 세상의 권력 그리고 아프로디테는 인간 중에서 최고의 미녀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파리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파르타의 헬레내Helene는 약속대로 파리스의 몫이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스파르타의 왕 메낼라오스의 아내가 되어있다.

파리스는 아프로디케의 도움으로 헬레내를 유혹하여 트로이로 데려온다.

극도로 자존심이 상한 그리스의 영주들이 연합하여 헬레내를 되찾기 위해 트로이 원정에 나선다. 그리스 연합군의 총사령관은 Agamemnon, Menelaos의 형이다.

 

파리스처럼 젊은 남자에게는 미인이 제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가 인생경험이 있는 심판관이었다면 헤라가 승리했을 게 분명하다. 인생을 좀 살아본 남자는 반드시 권력을 택할 것이다.

언제 어느 사회나 돈과 권력의 결합이 가장 전형적인 악이다.

자본권력과 언론권력의 결합; 4권력? 최대권력?

3권 분립; 자본, 언론 그리고 제도권력

언론을 소유한 자만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 받는다.

대중성.신속성.파괴력을 특징으로 하는 온라인 언론행위는 개인의 무분별한 행위와 대중의 부화뇌동으로 인해 무수한 선의 피해자를 양산한다.

기존 언론이 누린 자유의 범주 내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

 

욕량총량의 법칙; 신체나 다른 욕망이 줄어든다면 권력욕은 오히려 늘어난다.

모든 사람에게 인격이 있듯이, 모든 직책에는 직격잉 ltek.

 

멕베스;

덩컨 왕과 그이 충직한 신하 멕베스 장군 그리고 그의 동료부장 뱅코는 서로가 편한 사이였다.

그러나 장차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맥베스의 내면에 잠재해 있던 권력욕이 끔틀대면서 비극의 씨앗이 잉태된다.

권력을 찬탈하는 과정에서 겪는 멕베스으 l 내면적 불안과 공프, 그리고 심리적 갈등.

찬탈한 권력을 유지하면서 느끼는 일말의 도덕적 자책감이 자신이 살해한 왕과 동료 맥더프의 유령을 불러낸다. 환청.환시에 살인자의 정신이 혼미해진다.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와 내면적 갈등을 함께 부각시켰다...소설 멕베스의 위대성.

 

리어왕; 믿었던 딸들에게 처참하게 배신당한다. 그의 최대실수는 사악한 인간의 본성을 몰랐다는 것.

법은 정실로 왜곡되고, 권력에 의하여 파괴디며, 돈에 의해 부식된다

부패의 주된 원인이 되는 환락문화도 남서의 전유물이다.

조선조의수많은 사화의 본질도 사대부 문인계급 사이의 권력투쟁.

역사는 폭력을 포함한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권력을 쟁취했던 영웅들의 행적이다.

 

돈으로 열리지않는 문은 없다.

금화가 소리를 내면 욕설을 칩묵한다.

돈은 최상의 군인이다.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한국에서 민주주의의 성공은 민주투사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 경제성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적인 권력을 쥔 사람은 누구나 무슨 수단을 쓰든 생게비를 확보하게 마련이다. 박봉의 공무원을 이끌고서는 절대로 청렴한 나러를 만들 묘책이 없다.

김영란2법에 거는 기대; 부정청탹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2016.9.28.부터...무엇보다 공적 직없인의 작은부정도 용납하지않는 새로운 사회통념이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남자들의 불편함 속에 대한민국의 장래는 보다 밝아질 것이다. 우리 사횡0 뿌리박힌 비$ᅟᅮᆯ어진 공#짜밥 문화를 바로잡자...세상에 공짜밥은 없는 법이다.

 

서양의 법정선서는 본래 신에게 하는 맹세. 판사는 신을 대신하여 세속의 재판을 담당했다.

대부분 족보는, 18세기 이후..그 이전 사실은 엄정성이 떨어진다.

조선 중기꺄지 양반.중인.평민.천민의 구분이 엄격했고 지배계급인 양반은 기껏해야 10% 정도.

그런데도 어느 집안의 족보에도 일부 조상이 한때 천민이었음을 표시하는 기록은 보이지않는다.

국립과학연구서의 분석에 따르면, 동성동본 남자들의 와이염색체는 실제로 60% 가량만 합치한다. 같은 족보에 실린 남자들 중에 타성이 편입되엇다는 증거.

 

화장품 코스메틱의 어원은 우주 코스모스. 화장품의 본질은 피부영양제.

멘세서리 사업. 남자화장품사업.

비너스와 아도니스.

준수한 외모에 대장부 스타일의 사냥군 아도니스는 여신 비너스의 연인이 된다.

올림포스 산에 소집된 신들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잡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apeehowl의 멧돼짇의 공격으로 목숨을 읽는다. 비너는 아도니스으 l 가슴에서 흘러내리는 피에 신들의 음료인 넥타를 붓는다. ‘그대 ㅎㄹ린 피가 봄꼿이 되어 피게 하리라이로써 아도니스는 피처럼 붉은 아네모네로 다시 태어났다...아네모네는 바람.

여성의 성형수술이 많은 나라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다. 사회적 지위가 어느 정도 보장된 나라 여성들은 옷차람이 실용적이로 화장도 연해 보인다.

 

2 남자와 결혼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하게 행복하다.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톨스토이.

부부는 동반정려...식반색려?

부부는 긴 상’ ; 한 아름0 에 잡히지 않아 둘이서 같이 들어야한다. 뒤로 걷는 사람은 앞으로 걷는 사람을 읽으며 걸음을 얾겨야 한다.

결혼이라는 것은 많은 욕망을 접고 사는 삶이다.

니체; 결혼제도는 열정의 본질에 어긋나는 제도.

인간의 열정이 영원히 지속된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일이다. 깐동안 불타오느는 사랑으로 결혼한 두 사람에게 영원한 사랑, 영원한 정열으ㅏㅣ 의무를 지우는 결혼제도는 열정의 본질에 어긋난다. 돌발적이고 일회적인 dirthrd서 영원한 의무를 창조해낸 제도와 풍습에서 우선과 거짓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결혼의 본질은 무엇인가? 관성과 체념이다. 둘 사이가 편해지려면 서로 양보해야한다.

혼인서약; 당신에게, 오로지 당신에게만 실망할 것을 맹세합니다...나는 당신이 내게 실망을 느기더라도 의리를 지킬 것을 믿습니다...

부부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이성적일 필요가 없다. 때로는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쾌히 인정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부부사이에서 사랑의 본질은 다름 아닌 관성과 체념이다.

오늘날 결혼생화를 특징짓는, 불륜.높은 이혼율 그리고 심리적 콤플랙스는 어디에 근원?

고대 공동체 이론의 지지자들은, 인간의 생물학적 소프트웨어와 맞지않는 핵가족과 일부일처제로 살도록 강제한 탓.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오늘날...결혼생활에 성공한 여자들은 대부분 남편에게 요구하던 이상적인 로멘스를 의식적으로 바꾼사람들.

남자는...독똑한 여자와 결혼해서 그녀가 하자는대로 하면 된다.

 

데이트는 자본주의의 산물...모든 데이트는 결혼을 염두에 둔 탐색과정 내지는 예행연습에 불과하낟.

돈을 내는 기회자체가 권력.

남자는 성적 욕망과 함께; 그 욕망이 거부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품고 여자에게 접근한다.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최종 목적을 달성하고픈 것이 사내의 생리. 거부되면 불안은 분ㄴㅎ로 전환된다.

 

성매매는 사회적 행복총량을 늘리늦필요선.

별들의 고향/최인호; 경아. 애인의 끈질긴 요구로 동침을 하지만 이내 버림받는다. 성매매 여성으로 전락하여 비참한 최후. 남성지배자 중심의 천박한 자본주의의 어두운 그늘을 조명한다.

겨울여자/조해일;모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자유로우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가 있다...일부잉처제 거부..결혼과 가족 거부...

성노동이 상품으로 시장에 투입되면 언제나 사는쪽이 주도하게 되고 착취가 일어난다...성매내는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남성지배체제?

 

남자는 왜 여자의 순결에 집착할꺄?

오셀로;여주인공 데스데모나와 하녀 에밀리아의 대화장면 만약 이 세상을 준다면 남편 아닌 사내와 잠자리를 나눌 것인가?/데스데모나/

에밀리아/세상은 넓은 것. 작은 악에 비하면 너무나 거대한 값이지요. 벌건 대낮에야 못하지묘. 그러나 어둠 속에서야 어때요.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요? 손톱만한 일을 하고 그렇게 큰 대가를 받는다면야 왜 안해요? 무슨 흔적이라도 남나요? 하고나서 시치미 떼면 될 거 아니에요? 물론 쌍가락지 한 개라든가 명주 서너자 저고리 모자 정도로는 바꿀 수 없지만 온 세상을 준다면 누군들 안 하겟어요? 남편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내가 그걸 내주고 기꺼이 연옥이라도 가겠어요.

에밀리아는 여성의 순결은 어떤 경우에도 흠이 나서는 안되는 절대적인 가치라는 관념을 부정하고, 데스데모나가 제시하는 조건을 차분하게 검토한다...과도하게 계상된 정조가치를 현실화시킨디. 그녀는 정조의 윤리적 가치보다는 사회적 효용을 직시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는 악인이 아니다. 성에 대한 유연한 자세를 가진 그녀는 남편 이아고와는 아주 다른 선량한 사람이다....그러다 속은 오셀로의 손에 데스데모나가 죽자 노골적으로 당신탓이라고 대든다..그리고 소상하게 전말을 밝히고 이아고의 칼을 맞고 죽는다.

에밀리아는 아내가 외도를 하게 되는 책음이 남편에게 잇다고 주장한다. 행여 남편이 외도를 하면 아내도 맞바람으로 맞서야한다는 주장을 편다.

 

남자가 성매매를 하는 이유;

젊은 여자는 정신병자만 아니면 거지가 없다. 구걸하느니 당당하게 매춘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성을 돈으로 사는 사내는 지천으로 껄려있다.

1603년 스코틀랜드 국와ᅟᅡᆼ 제임스가 잉글랜드의 국왕이 된다...매춘금지법...시내의 모든 사내의 불알을 까서 자빠뜨리자는 이야기입니까?

세속의 법은 결코 시장의 원리와 인간의 본능을 정목하집못한다. 육체의 본능은 이성의 통제에 저항하고 거부한다. 자신의 몸을 팔려는 여성이 있고 성적본능을 제어하기 힘든 사내가 있는한 매춘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않는다.

인간의 몸이 재화로 거래된 역사는 길다. 노예제도가 대표적 사례. 젊은 여성의 몸에는 생명의 샘이 솟는다. 그 샘물에 몸을 담아 거듭 탄행하고자하는 것이 사내의 염원이다.

 

문정희, 치마;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흥망의 비밀이 궁금하여/남자들은 신전 주위를 맴도는 관광객이다.

임보, 팬티;챔배객이 끊긴, 닫힌 신전의 문은 얼마나 적막한가?/그 깊고도 오묘한 문을 여는/신비의 열쇠를 남자들이 지녔다는 것이/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릴리스Lilith; 아담의 첫 번째 아내. 릴리스가 도주한 뒤, 아담이 외로움을 호소하자 불쌍히 여긴 신이 그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어주면서 릴리스금기를 조건으로 단다. 여성은 남성에 종속되고 성적으로 적극적이서는 안 되며 아이 또한 거부해서도 안 된다. 결과적으로 여자는 퀀력,쾌락, 자유가 거부되는 대신 복종.정절.배려가 미덕으로 강요되었다.

 

이병주, /여체미학;

옛날에는 가리기 위해서 입었던 옷을 지금은 노출하기 위해 입는다. 음화식물은 음지에 있기 때문에 음화적 꽃모양. 꽃빛을 할 수 밖에 없다. 여채가 아름답다는 것은 식물의 향일성을 예를 들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일이다.

유혹이 있어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윤택해진다.

 

섹스칼럼니스트, 은하선;

한번 즐겨볼까 엉덩이를 들썩이니 놀아본 여자, 가만히 있으니 목석같은 여자, 주변엔 온통 남자 기죽이지말고 살살 달래가면 적당히 연기하라는 이야기뿐..언제까지 그놈들의 눈치보며 섹스할건가? 이타적 섹스를 멈추고 이기적 섹스를 시작하자.

건강한 남녀가 연애할때는 색스가 수반도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이다. 각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 결과에0 대해서는 함께 책음을 지는 것이다.

성혁명은 남녀가 결혼제도와 무괒하게 성적으로 애정을 표현할 권리를 의미하고, 여성의 가치를 정조와 동일시하는 태도를 버리는 데서 출발한다.

임신은 여성의 축복이다. 하늘이 여성에게 내린 가장 큰 축복이 어머니가 될 기회를 부여한 것이다. 그란 임신과 출산남녀의 합의에 의해, 그리고 여성의 자발적인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는 경우라야만 비로소 축복이 된 수 있다.

 

남자에겐 감출 수 없는 본능이 있다.

에로티시즘이라는 영원한 숙제.

성욕과 허영심은 인간행동의 원동력이다. 섹스에 대해서 정상적인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비정상적인 사람들이다.

진화심리학자는 남자의 성욕과 성기관의 작동방식에 대해 자연의 유일한 실수라고 표현했다.

수컷들의 성관계를 파탄 낸 주범은 문명화...수컷ㄷㄹ의 성적 자유는 서양의 역사에서 오랫돋안 전통적으로 이어져왔는데, 성적 본능은 이렇다 할 이성의 방해을 받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내 고전철확과 유대교 및 기독교 윤리가 대중에 침투하면서 오늘의 습속이 되었다. 결코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성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간 것이 바로 문명이다.

 

남자는 왜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갈까/

진화심리학적으로 보면 남자는 여자의 유혹에 약하게 진화되어왔다. 여자는 생존을 보장해주는 ᄒᆞᆫ 남자와 안정된 관계 속에 자녀을 양육하는 데 관심이 솔려있지만, 남자는 되도록 많은 정자를 많은 곳에 뿌리는 일에 관심을 둔다. 난교는 남자의 생래적 특징이다.

 

세상살이에 영원한 선도 악도 없다; 어쩌면 선과 악의 구분은 단지 시간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동성애을 찬양하기까지 했다.

고려왕조의 경우 16대 목종과 31대 공민왕의 동성애 행각은 공식역사에도 기록되어있다.

 

나의 투쟁’,,,한 인간의 그릇된 신념이 세상에 얼마나 큰 재앙을 초래하는지 두고두고 사ᅟᅥᆼ찰할 자료를 준다.

뮨핸폭동의 희생자들에게 바치는 자신의 정치철학에 대한 논문..

인간은 투쟁하는 동물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포기하는 생명체는 멸망할 수 밖에 없다. 투쟁을 포기하는 국가나 인종 역시 같은 운명에 처할 수 밖에 없다. 인종의 투쟁능력은 그 순수성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인종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외부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세상의 광음을 누릴 자격이 없는 열등인간은 절멸시켜야한다면서..유태인.집시.동성애자.장애인..인간을 구분지어 낙인찍었고 무려 600만만 이상의 유대인이 나치의 최종 해결정책의 희생양이 되엇다. ‘인도에 반하는 범죄’Crime against humanity라는 새로운 법원리는 그들이 저지를 만행으로 인해 탄생한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시 대다수 아리안 독일인들이 나치의 정책을 지지하거나 별반 저하없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그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렇게나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나치 간부도 뿔 달리 괴물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이다.

한나 아렌트/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재판...악의 평범성banalaty of evil을 설파했다. 스스로는 인식하지못하는 악마가 우리 몸속에 내재해 있다. 누구나 아이히만곽 같은 백정 인간백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세월 속에는 망각이 있다.

용서는 하도잊지는 말자./예루살렘의 홀로코스트 역사박물관에 적혀 있는 경구.

과거는 그대로 묻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용서하려면 먼저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패자의 비애와 한은 애틋한 신화와 전설로 명맥이 이어질 뿐이다. 역사의 승자는 가해자이기 십상이다. 피해자의 한을 위무하는 의식없이 역사가 발전할 수 없다.

 

북한 그리고 남북통일에 대하여;

나에게 조국은 없다. 산하가 있을 뿐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보다는 한반도의 주민이고 싶다

대립과 긴장르 유지함으로써 이익을 보는 세력들이 있다.

많은 통일론자들은 독일통일의 선례를 들어 한반도의 ᅟᅩᆼ일을 낙관하기도 한다.

djejg게 동독인들을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체제에 적응시킬 것인가일뿐, 그들의 특성을 고려한 3의길에 대한 모색은 없었다.

동독은 계속 가난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일 땅덩어리 가운데 약하고 무시당하고 고마워할 줄 모르고 게으르고 멍청한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전락할 것이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지 30년이 지난 이 시점까짇 내적 일체감은 요원하고 마음의 장벽은 여전히 남아있다. 독일의 선례는 막연한 통일을 꿈꾸는 우리에게 커다란 문제와 함께 시사점을 던져준다.

 

중국 패권주의의 그늘;

세계사에서 고대문명의 발상지들은 하나같이 절멸되었지만 황하문명만이 번성을 거듭해왔다.

불교의 전래와 서구사상의 유입으로 한때 흔들리던 한족의 중화사상은 20세기말 이래 새로운 융성기를 맞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는 상품사회.

상품사회는 사회 구성원의 관계가 상품과 상품의 교환으로 구성된다.

인간관계는 상품과 상품의 거래로, 사람의 가치는 교환가치로 구현된다. 자본주의가 끝없는 변신과 수정을 가하지않으면 인간성이 무너진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분법을 지양하고, 조화를 이루려는 중국의 새로운 실험이 과연 성공할지 의심과 기대가 교차한다.

 

어느 틈엔가 우리나라는 중국경제권에 편입됟어 있다.

 

한국, 한국인의 운명.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천하에 불쌍한 멕시코여, 하느님은 멀리 계시, 미국은 지척에 있으니’..멕시코 대통령 프로피리오 디아즈...강대국을 이웃한 나라의 운명은 가혹하다.

하물며...한국은?

멕시코보다 4배는 불행한 나라?

미국이 군대를 두고 있고, 중국과 일본이 곁에 있고..그뿐이랴 국제사회에서 가장 골치아픈 북한과 대립하고 있지않느냐.

2차대전이후, 한국의 둘도 없는 우방인 미국..한때는 한반도에 대한 일본의 지배권을 인젇했었다.1905년 가스라-태프트 밀약으로 조선과 필리핀을 맞바꾼, 일본제국주의의 동반자였다.

 

불편한 이웃나라 일본;

지구상에서 일본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한국인 밖에[ 없다.

사실은 너무 무겁게 느끼기에 짐짓 가볍게 여기는 체하는지도 모른다.

일본인의 친절이 우월감의 소산이라면, 한국인의 불친절은 열등감의 소산인지 모른다.

법과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고, 책임감과 직업의식에 투철하고, 공사의 구분이 분병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하고 청결하고 서로 타협해서 대동단결하는데 능하다.

..’/재래드 다이아몬드;

아랍인과 유대인의 경우처럼 한국인과 일본인은 같은 피를 나누었지만 오랜 시간 서로에 적의를 키워왓다. 성장기를 함께 보낸 쌍둥이 형제와도 같다. 동아시아의 정치적 미래는 양국이 고대에 쌓았던 유대를 성공적으로 재발견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군대, 의무라는 이름의 천형;

챨리 채프린; 전쟁터에 나가지않는 나이 든 사람들이 쉽게 전쟁을 결정해서 젊은이들을 죽게 만든다. 전쟁에는 40대 이상인 사람만 나가라.

군대; 꿈의 유보, 사회적 관계와 경력의 단절이다. 사회생활과의 단절, 바같세계로부터의 격리, 소외되는 것 자체가 청년에게는 적지않은 불이익이다.

이제 모병제를 논의할때다.

잗유민주주의는 인간의 자유와 자율성에 최대한의 경의를 보낸다. 개개인의 창의와 자유를 존중하는 데서 공동체의 번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자유와 자율. 양대 덕목은 자유민주주의 삶의 본질적 가치다.

병역을 의무로 강제하는 징병제를 고집할 것인가 아니면 개인의 자발적인 선택과 자율적 책임을 바탕으로 삼는 모병제를 채택할 것인가? 이는 자유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한때 야간 통행금지 없이는 안보와 치안이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실로 무지몽매한 시절이었다...구세대의 습관적 허사.

병영의 가혹행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군인의 일상이 국민의 생활수준보다 너무 낮으면 안된다.

병영생활의 여건을 판단함에 있어서 과거와 현재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현재의 기준으로 병영과 바같세상을 비교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노년빈곤현상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요한 숨은 요인주의 하나가 징병제일지 모른다.

모병제는 군대를 양질의 직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신이 사라진 세상을 생각한다;

사람이 절반은 보수, 절반이 진보일 atn는 있지만 절반은 카돌릭, 절반은 무슬림인 사람은 없다. 정치적 문제는 사안에 따라 타협 가능하지만, 종교나 인종같은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타협이 불가능하다.

 

천국에 이르는 49가지 길어느 대학도서관이 종교학과의 요청에 따라 외국서적 하나를 주문했다. 그런데 정작 도착한 서적은 사진과 그림이 다채로운 성교체위에 관한 도해서..내세와 천국은 오랫동안 인간의 영혼을 흐려왓던 환각이다. 앞으로도 사람들은 그 환각에서 좀체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유발 하라리/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종들을 제압하고 만물의 영장으로 전 지구를 호령하게 된 이유는 눈에 보이지않는 가상의 질서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 집단의 구성원이 몇십명 정도 규모하면 대면 접촉을 통해서 이기적 행동을 제어할 수 잇?. 그러나 평생 얼굴 한번 맞대지않고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면 사정은 다르다. 그럼에도 인류는 동일한 질서와 규칙을 유지하는 집단의 규모를 수백만에서 수억에 이르는 단위로까지 확장할 수 있엇다. ‘가상의 질서를 세웠기 때문이다. 화폐.법률 그리고 종교가 그 대표적 예>

1882년 니체; 만약 신이 존재하지않는다면 우주의 질서는 자연적인 것이다. 개인의 삶도 자연의 질서와 함께 그 무정형, 무질서의 지배를 받을 것이다. 니체는 종교의 기원은 인간의 의견을 신의 계시로 바꿈으로써 사상적 승리를 거두려는 종교적 인간의 책략과 연관되어잇다고 주장했다.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무엇보다 관성과 인습의 포로가 된 사람들은 죽은 신을 대신할 새로운 존재를 갈구한다. 누가 신의 자리를 대신할 것인가? 니체는 정식으로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허무주의. 영겁회귀. 권력에의 의지로 초인의 등극을 갈망했을 뿐이다.

 

테러는 지배적 권력에 대한 약자의 저항이 형식을 띤다.

전형적인 종교는 철저하게 남성 중심의 세계였다. 신은 언제나 남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유혹에 저항할 힘이 약한 여자를 순치와 제도를 넘어 희생의 제물로 삼았다.

남자는 여자보다 광신도가 적다. 여자만큼 순수하지 못해서?

 

/사이버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 나름대로 삶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밤하늘 은하계를 밝히는 크고 작은 무수한 별들 중에 자신만의 별을 찾는 노력을 아끼지마라. 그러면 행복이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아나로그, 길을 잃다.

20세기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2차대전이후 기술적 팽창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단순한 지시글 넘어선 지혜의 획득과 축적이 절실하다고 주장했4k. 그는 지혜란 지식에 더하여 의지와 감정이 결합된 것으로 보고 지혜의 성장이 수반되지않은 지식의 성장은 욱 위험하다.

근대 이후의 산업화 과정은 탈신화와 물신화의 과정.

아나로그 세대는 눈으로 직접 거래 상대를 확인하지못하면 안심이 되지 않는다.

현대인은 누구나 신경쇠약 증상을 보인다. 젊은이들은 중증이다. 삶의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인간의 신체는 수백만 년에 걸쳐 걷4는 속도에 맞춰 진화되어왔다.

그런데 20세기동안 각종 문명의 이기의 발달로 인해 소화해얏할 정보의 양이 100배나 늘어났다. 20세기 말 이후로 정보는 수만배로 급등했다. 인터넷의 ㅊㄹ출현 때문이다. 이제 세계인류는 너나 할 것없이 사이버 정보전쟁에 징집된 것이다.

 

사이보그 시티즌;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

인터넷 속에서의 남녀전쟁;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이성적 판단을 위한 성찰의 기회를 허락하지않는다. 명백하게 그릇된 정보도 쉽게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순식간에 퍼진다.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그 믿음을 뒷받침해주즌 사실만을 수집하는 편향을 더욱 강화시킨다. 눈과 손가락만 기민해질 뿐 뇌는 급격하게 퇴화되어간다. 성찰이 수반되짇않는 정보는 사람들을 성급한 결론으로 이끈다.

합리적 근거가 취약한 의견은 설령 진실이라 해도 공동체를 파괴하는 경향을 띤다. 대중은 다수의 입잗을 맹목으로 추종하는 집단 극화 GROUP POLARIZATION’에 익숙하다.

 

삶이 황망할수록 속도를 늦추어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 나름대로 삶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잇는 일을 찾도록 하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 그것이 바로 자신의 직업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의식적으로 삶의 속도르 늦추는 훈련을 해야한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권태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으면 삶이 급박해진다. 풍요로운 정신적 삶을 위해서는 사색과 산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진부할 정도의 삶의 잠언이다. 그러니 자신의 뇌에 휴식을 주어라.

현대인에게 정신질환이 많아진 큰 이유는 누적된 일상의 긴장과 조바심 때문이다. 그래서 이따금 멍때리기가 필요한 것이다.

앞만 보고 혼자 달릴 게 아니라 옆을 돌아보며 함께 걸어가는 미덕을 배양해야한다.

기계문명에 지친 심신의 치료법은 의외로 간단하게 그냥 걷는 것’ . 그동안 우리는 어디서나 조급했다.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서 나선다는 해외여행에서도 며칠 만에 몇 나라를 돌며 쉴새없이 사진만 찍어대는 과시용 단기 실적주의의 포로가 되었다. 슬로시티. 느린삶. 올레길 .둘레길..

달리는 수레 위에는 공자도 없다./한비자.

삶이 황망할수록 속도를 늦추어야 한다. 청년 세대의 일상에 스마트폰과 노트북 못지않0 산책과 사색이 중요하다.

 

//남자의 눈물;

모두가 힘든 세상을 살고 있다. 얼굴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 또한 힘들다 하네.

대한민국 국민에게 대학은 피하기 힘든 도박. 수업료는 판돈이고, 장차 판돈 보다 많은 돈을 벌게 도면 승리한 도박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아낼 때까지 천천히 생각하는 일, 그리고 그것을 하고 싶을 때 시작하는 일,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라는 느낌. 그 주인의 의식에 따른는책임이식을 깨치는 순간에 비로소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자본주의 동물농장;

자본주의적 근대는 신분의 해방과 동시에 피통치자들에게 철저한 경제적 예속을 안겨준다.

남자는 소모품.

일본 여성이 원하는 편안하고 소통 잘하는 남자.

유럽 여자들이 원하는 기사도 정신으로 무장한 남자.

미국 여자들이 우너하는 동등하게 존중해주는 남자.

그런데 한국 여자들은 이 모두를 함께 원한다. 어떤 여자는 나를 재미있게 해주는 남자를 이상으로꼽고는 여기에 더해 명품가방을 원한다. 이래저래 한국남자들의 입장은 더욱 딱하고 서글프다.

 

가끔은 남자도 울고싶다;

햄릿의 우울도 과도한 사색과 독서 때문?

법학의 대상은 인간의 추악함, 어두운 세계의 인간들의 아픈 사연들이다.

맑은 영혼의 청년이 추악한 세속의 뒷이야기에 탐닉하다 우울증에 걸리는 일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운다는 것은 자신이 다젇다감하기보다는 약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일이다?

남자가 정신과를 찾는 이유 2가지; 발기불능일때와 정신과 치료를 받지않기 위해서.

남자들이 심리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이유는, 우선 자신의 내면을 보기 두려워서일 것이고, 하지만 그보다 더 깊은 이유는자신이 잘못되었을 리 없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자살은 자신에게 문제가 잇다고 자백하는 행위다. 그건 용기있는 행우이기도 하지만 비겁한 행위이기도 하다.

세게적으로 전쟁보다 자살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 매년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자살한다.

미국은 살인의 피해자보다 자살자 숫자가 더 많다.

낙숫물에 바위가 패이듯 우울증도 정신을 꿰뚫는다.

지사에 지옥이 있다면 그것은 우울증 환자의 마음일 것이다.

무의식중에 자신도 갑이 되어 갑질을 할 수 있는 대상을 찾는다. 아내든 자식이든 그도저도 아니면 자기자신을 택한다.

한때 자살은 비상한 천재성과 감수성의 소유자만이 감행할 수 있는 특수한 행위라늠 믿음이 성행했덨다.

알 시라트...무슬림들이 지상에서 천국에 이르기 위해 걷는 좁은 다리...대개 정신이 온전치못한 사람에게는 고통에서 벗어나고픈 마음뿐만 아니라 천재라는 인상을 품기고 싶은 마음도 잇다.

1965.1.10..전혜린의 자살

소설가 이덕희; 어던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알고 이싶었고, 무엇이나 다 되어보고 싶었고, 온갖 것을 다 사랑하고 싶었다.

 

세상은 나에게 술을 마시라 한다;

좋은 ㅅㅣ가 나오지 않는 것은 시인들이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이다?

술이란 요괴와도 흡사한 것

철이 들어 그들이 엿본 세계는 넙무 낯설 뿐만 아니라 무서웠다. 그 세계의 이름은 현실이었다.

술자리는 남자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식이다. 애써 술로써 이성을 마비시켜야만 감정을 전할 수 잇는 남자들의 행태는 분명히 정상적으로 비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남자들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호모 임비벤스; 술 마시는 인간.

인간의 성기는 한번 발기하면 자신의 몸에 비하여 여타 영장류보다 더 길고 두껍다고 한다.;

종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마취제요 환각제다.

죽음 저 편에 무엇이 있을까? 어떤 불가사의한 세계를 한순간이나마 엿볼수 잇다면 뭔들 아까울까? 만약 죽지않으면서도 욕망의 끝까지 가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마다할 인간이 어디 있으랴? 바로 에로티시즘이다.

오르가즙; 프랑스인들은 성행위의 마지막 순간인 오르가즘을 작은 죽음이라 부른다. 에로티시즘은 작은 죽음, 즉 언젠가는 다가올 진짜 죽음의 예행연습이다.

 

성과 죽음의 관능성; 프로이트

그는 인간의 본능을, 생명본능과 죽음본능으로 대별하여, 각각 사랑의 신 에로스와 죽음의 신 타나토스의 이름을 붙였다...죽음의 본능은 간단히 말해 유기물이 자신의 내적 긴장을 소멸시키고 자신의 원상태(무기물상태)로 되돌아가려는 본능이다.

프로이트의 쾌락의 원칙;에 따르면, 쾌락은 긴장과 소멸의 정점이다. 죽음이 아니고서야 다른 무었일까?

 

술을 예찬하다;

고대나 현대나 대부분의 사호에서는 신이나 조상과 접촉하는 의식을 치를 때 알코올 음료가 따른다.

 

술을 저주하다;

이슬람세계가 경직된 것은 시대변화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금주를 고집하는 교리와도 연관이 잇다.

1920년 미 연방헌법은 일체의 알콜 제조.판매.소비 해위 금지..13년 버티다가 폐지.

오히려 음성적인 밀주산업의 번성과 마피아같은 각종 범죄조직의 탄생을 부추겼다.

그날 이후 금주시대 논리Prohibition-Era logic’..높은 이상을 추구하지만경직된 논리와 방법론 때문에 현실성이 결여된 이론을 일컫는 말.

알콜의 가장 극적인 효과; 향정신성 작용...술로 인해 신비에 싸여있는 인간 뇌의 미지의 영역에 자극이 주어지고 변화가 일어난다.

밥장사는 1, 술장사는 절반 이문.

 

, 여지 그리고 에로티시즘;

술이 잇는 곳에 여자가 있다. 술과 여자는 분리할 수 없는 보완재. 여자 없는 술은 만병의 근원.

진지한 이야기든 실럾는 이야기든 여성은 사내들의 사연을 잘 들어주고 반응해준다. 왜 사내들이 술집마담에게 아내나 자신의 비밀을 쉽게 털오놓는 것일까?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역사는 에로티시즘에 대한 징벌의 역사다. 영원한 왕국인 낙원은 내세에나 이를 수 있는 곳이다.

성실하고 근면한 노동를 방해하는 현세의 쾌락, 지상의 낙원을 추구하는 디오니소스는 배격되어야했다.

보들레르의 악은, 현세의 낙원인 술.섹스.마약 등 각종 환각제의 실험실이다.

르네상스는 기독교가 지배하기 이전의 그리스.로마문화의 부활이자 한마디로 에로티시즘의 부활이다.

미셀 푸코는, 오늘날 성의 담론이 풍부해진 원인은 신의 죽음에서 찾았다. 현대사회에서 신을 죽이면 죽일수록 성의 표현은 더우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나이 듦의 빛과 그림자;

자신이 있어야할 자리를 지킨다느 것.

남자는 명함이 사라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학자가 정치에 나서면 성공은 없고 절망만 있을 뿐

정치나 행정은 사람을 움직이는 일이다. 지식과 이론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자신의 역량보다 조금 모자라는 자리에 앉아야한다. 그 자리가 사람보다 크면 사람이 상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능력이 100이라면 70정도의 자리에 앉아야 적당하다.. 0정도 여유가 바로 창조적.예술적 공간이 되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는 자기도 파괴되고 그 자리도 파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능력과 재능 적성에 아랑곳없이 너나 할 것없이 큰자리 높은 자리 찾아 앉는 세태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중년남자의 고독/

남자의 얼굴은 이력서. 성공한 남자는 몸 전체에서 밝은 빛을 발하는 사람이다. 조용한 동작 하나에서 밝은 빛이 나오는 그런 사람이다.

소년등과.중년상처.노년궁핍...3대 재앙

시대가 발전하고 직업도 다양해졌다. 대중의 관심은 새로운 분야의 소년소녀 등과자들에게로 쏠린다.

인기에 목숨을 거는 이들은 언제나 대중의 주목을 갈구한다. 자신에 관한 기사라면 부고를 제외하고는 내용을 가리지않고 반기는 것이 스타으속성이다.

 

동사자는 남성 뿐이다. 서울역의 노숙자도 여성은 없다. 잉여인간의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사실은 여성보다도 남성이 쓸모없는 경우가 많다는 남성중심사회의 반어라 하지 않을 후 없다.

죽을 때까지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재산을 두고도 걸인에게 동전 한잎 인색한 사람도 많다. 그들은 불행한 시대를 살아내느라 타인에 대한 벼려나 이해, 관대함이 없다. 내면에는 다양한 형태의 불안.분노.결핍감이 가득 찾을 것이다.

성적 욕망과 능력이 저하되면서 중년남자는 시각적 욕망에 더 심취한다. 여자는 청각과 후각에 민감하지만, 남자는 시각에 민감하다고 한다.

 

사랑도 권력관계다.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느냐에 따라 갑을관몌가 성립한다. 대개는 젊고 예뿐 여자가 갑이고 나이든 남자가 을이다. 이 관계를 대등하게 만들거나 역전시키는 것이 돈이다. 중년남자가 사랑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돈과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원조교제는 철저한 자본주의의 윤리와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남녀관계다.

돈과 섹스, 지갑과 가슴의 결합.

사내는 고액의 비용을 기꺼이 감당함으로써 자본의 권력을 과시한다.

남자는 새로운 자동차를 몰고가듯 여자를 데리고 외출한다. 그런데 표정이 무덤덤하다. 자동차는 오랫동안 본인의 소유겠지만 여자는 잠시동안만 소유한다. 남자가 데리고 다니는 여성은 운전하는 자동차처럼 남자의 취향과 재산을 공적으로 규정한다.

아무리 나이먹은 남자라도 그 내면에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죽을때까지 모성을 그리워한다.

그래서 엄마의 역할을 하는 아내와 아들 역할을 하는 남자커플사이는 쉽게 안정을 찾는다.

반대는...아버지역할을 하는 남자와 딸역할을 하는 여자 커플은 재앙을 향해 달려갈 확률이 높다.

//성욕이란 것은 모든 사내에게 숨은 절실한 욕구. 살인.절도.강도와 같은 범죄는 누구나 쉽게 저지르지않는다. 비록 음주후 인사불성 상태에서도 이런 행위는 좀처럼 저지르지 않는다.

오랜 학습을 통해 잠재의식 속에 확실한 금기로 각인되어잇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행위는 다르다. 남자의 성은 금기가 아니다. 오히려 성행위를 조장하는 사회문화다.

다만 상시 대면하는 특정인만을 상대로 반복하고, 그 사람과 습관적으로 성행위를 해야한다. 그것이 일부일처제의 기본규범이다.

그러나 이는 본질적으로 사내의 생체리듬에 어긋난다. 오로지 윤리와 도덕이라는 인위적인 의식의 조작을 통해 본능을 제어해야만 한다. 그래서 사내는 언제나 용감한 선택과 부자연스러운 자제 사이에서 고민해야한다.

남자의 성욕이란 때로는 어처구니 없이 악마의 유혹에 굴복한다. 이는 사내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노인의 사랑과 성;

자신의 성기가 소변전용기로 전락하면서 사내는 엄청난 심리적 좌절감을 느낀다.

병도 긴눈으로 보면 하나의 수양?

심청전애 대한 김윤식의 해석; 용궁이란 남경의 매춘부 집. 과년한 딸은 장님이 아니라도 홀아비와 함께 살 수 없다. 근친상간을 피하려면 집을 떠나야하낟.

이건희 회장의 화대; 500만원..스쳐가는 작은 서비스에 비하면 큰돈? 그의 재산을 일반국민소득에 비교하면 단돈 142.

 

여자는 얼굴로 늙고 남자는 마음으로 늙는다.

발기불능이라는 말은 단순히 신체적 불능만을 의미하지않고 도덕적 의미도 함축되어있다. 즉 체면과 남성성을 조롱하고 파트너의 인격과 외모를 모욕하느 비극적 언어다.

류사에 비극은 수없이 많지만..커플이 간절하게 섹스를 시도하는데 남자가 발기가 안되어 뜻을 이루지못하는 그런 비극보다 더 지독한 일은 찾기 힘들다.

발기불능은, 당사자와 파트너에게 자존심에 가해지는 상처와 충격, 무기력이 무엇인가를 절감케하는 비극이다.

신체 어디가 아프든 절대 섹스생각을 버려서는 안된다. 실제로 성행위를 하든 안하든 관심의 끈을 놓지말고 섹스 영화나 동영상을 보라는 충고다.

 

노인의 궁핍은 최대 재앙이다.

아들은 부모를 간병할 수 없다. 아들이 부모를 간병할 경우 학대할 위험이 높다.

자신의 보호에도 취약하고 약한 타인에 대한 배려도 인색한 것, 바로 그것이 남자의 속성이다.

박범신의 3대불가..다시 태어난다면 ; 아버지가 되는 일. 결혼. 소설쓰기...세상과의 불화에서 유래하는 슬픔들은 그이 모든 작픔에 깔려있다. 많은 슬픔중에 가장 슬픈 것이 늙어가는 슬픔.2010년 ᅟᅡᆯ표한 은교는 그런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70세 노인과 17세 소녀 사이의 애처로운 사랑을 가로막는 것은 몸의 상태다. 어설픈 위안이나 헛된 망집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나이는 엄연한 현실적 사랑의 조건이요 몸의 상태다.

나이는 애절한 늙음의 허무와 비애.

 

노년기의 지혜로운 삶.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못한

그 꽃.

 

자기 나이을 잊지말 것. 억지로 젊은 척하지말 것. 사랑을 하되 자신의 나이에 맞는 방법의 사랑을 할 것.

더 이상 사랑하지도 헤매지도 않는다면,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괴테

노인의 탐욕이란 나그네길이 얼마 남지않았는데 노잣돈을 더 마련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것이 아닌가?

 

후기;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안도현 연탄 한 장

2017.6.21../메모끝 2017.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