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25-9.27..팽목항-강진
9.25.목..아침6시20분발 목포/10시20분도착...10시30분 진도행..그러나, 버스가 도착하지않은 사이..기다리다가 버스를 놓치고..
(왜 놓치게 되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았다...광주에서 오기때문에 버스가 늦는다고 하더니..잠깐 카톡을 보는 사이...뒤가 마려워 화장실에 다녀와도 좋은지 확인하였더니..버스는 이미 떠났다고 하니...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세상일이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그것이 내게도 일어날수있다는 것이었다...어떤 결과가 있을까? 1시간 늦게 가는 것이 내게 어떤 일로 되어서 들어올까?...역사는 이렇게 우연한 변화로 바뀌기도 하는 것일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좋은 것일까 아닐까? 평범하게 그럴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뿐일까?....결국 다음 버스인 11시30분 버스로 진도에 가게 되었다...덕분에 느극하게 화장실에 가서 뒤의 큰일도 보고..친구들과 카톡방에서 목포에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수다를 떨었다...목포는 항구다? 아니다..목포는 황당함이요 허전함이다...ㅎㅎ)
진도팽목항에 1시간이라도 빨리 가려고...이른 새벽 5시에 일어나서..거의 첫차6시20분...진도직행은 7시45분?..목포를 경유하여 진도를 가려고 하였는데...버스를 놓치고 말았으니 일이란 마음먹은대로 되지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목포에 잠시 시간을 내어..유달산도 올라보고 삼학도도 보면서..목포가 겪은 현대사를 잠깐 뒤돌아보려고 하였는데...진도팽목항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유달산등 목포시내구경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는데...이런 해프닝이 있었다...
12시 30분 진도도착...점심...팽목항 버스../나중에 메모수첩을 보고 다시 정리하자...
팽목항에서...세월호유가족 숙소..콘테이너...한산하였다...오후 3시 진도군 행사에 참가하러 팽목항에 없었다...인사도 못하고..어쩔수없이..다시 돌아갈까하다가...관매도가 좋다하여 관매도행 배를 알아보니..벌써 끊기고..대신에 조도를 갔다...오후 3시20분?/나중에 수첩메모..
조도도착;...섬 이곳저곳 걷기....걷다가 묘비구경하다가...산길이 있어서...가벼운 산행/돈대산272미터...도중에 밤줏기..여기저기 밤들이 많아 쉽게 밤을 주었다...밤송이가 자연상태로 벌어져있어 밤알꺼내는 것이 어렵지않았다...
돈대산 정상에 올라...조도초등학교쪽으로 하산...걸어서 다시 조도항=창유항까지...오후 6시경?
버드아일랜드에서 민박/하루 3만원..깨끗하고 이부자리도 좋았다.
저녁은 항구의 횟집ㄷ에서...우럭회 5만원+매운탕...아줌마가 어찌나 서투르로 투박한지 장사를 저렇게 해도 되는지 걱정되엇다..
매운탕은 맛있게 먹었지만...신용카드도 준비되어있지않고...저녁내내 물2병을 들이켰다...조미료를 많이 넣었을까? 낮에 땀을 많이 흘렸을까?
새벽에 잠이 깨어..아침 첫배를 타고 팽목항으로 나왔다..가능핳한 이르게 강진에 가는 것이 좋을 것...
뮤엇보다도 진도실내체육관에 있는 세월호유가족을 일단 보고나서 다음일정을 잡기로 하였다.
물어물어..가는데..생각보다 훨씬 멀었다...택시를 타는 것이 옳았는데 걸을만하다는 현지인의 말이 잘전달되지 않은 것이었다...
세차장의 젊은이가 안되었는지 차로 상당거리를 데려다주었다...
실내체육관의 유가족들은 칸막이도 없이 열린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외부인들과의 직접면담은 사절하고 있었고..곧 체[육관을 비어달라는 진도군청의 요구를 어지해야할지 난감하다 하였다.
염치불구하고..원불교 자원봉사자의 권유로..라면한사발을 얻어서 먹었다...터미널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터미널에서 주린뱃속을 간신히 채웠다...맛은 업었다..
운림산방으로...허련(소치) 4대?/나중에 메모수첩보고 다시 정리..
택시로 7500유ㅗㄴ...셔틀버소1300원 타고 다시 터미널로...강진으로..강진도착12시 30분?
점심..해태식당/명동식당은 한정식 4인상 10만원/1인불가...근처의 7000원짜리 맛있는 백반으로...
정약용유배길을 가고싶은 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어서...일단 영랑생가부터 보기로 하였다...
영랑생가---사의제(정약용이 유배와서 처음 묵었던 곳)...강진5일장을 보려다가...바로 백련사행 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백련상앞 하차; 걸어서 1.5키로...백련사..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산길은 호젓하여 좋았다. 천연의 산길이었다...다산이 백련사의 스님을 찾아다니던 길...
해월루...바다와 달이 있는 망루..강진만의 넓고 정연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ㅠㅏㅆ다.
천일각?..강진만이 한눈에 들어왔다.
다산초당...정석...룩선생을 만나고...
무위사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전망좋은 곳에서 커피한잔..
드들강한우집...실컷먹고 4만원+커피+어둠속 드들강변 미음완보...늦은 밤버스로 광주 백운동까지...막차 11시가 끊겨서 택시로 광주터미널로...
심야우등버스 11시30분...서울도착 ;새벽 3시5분..여자운전수..어쩐지 미덥지않았지만 운전은 수준급.여성파워가 곳곳에 있었다./2014.9.28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