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한번더(골프스윙교정기)

12.1.일...마지막'축포' ㅎㅎ/올 마지막 라운딩(후기)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12. 9. 15:46

12.1.일.11;55.기흥남동;태양82/탑건87/청실86/줄파42+45=87

/올해 마지막 라운딩;

-엊그제 내린 눈이 말끔하게 녹았다. 추울줄 알았는데 전혀 춥지않은, 좋은날씨였다.

-오비3방/트리풀2+따불3+버디1+파8-1+보기4+1(첫홀파=보기)

-대체적으로 모두(드라이버비거리+아이언정확도+어프로치+펏팅+우드샷) 좋아졌다.

//내년에는 어떻게 골프하는 것이 좋을지, 정리해보았다.

1.드라이버 비거리;

특히 드라이버 비거리가 작년에 비해, 20-30미터정도 늘었다. 내년에는 20-30미터 더 늘릴수 있을 것같다.(220-230미터 정도)

-오비를 내지않으면서 비거리를 더 늘려보자. 우드3번대신에 우드9번으로, 아이언6번 대신에 아이언7번으로 해보자.

-코킹을 확실하게 해보자.

-왼벽을 만들고, 회초리를 쳐보자.=옛날 자치기대장의 손맛을 보여주자.

-왼발엄지끝으로 리드하면서 왼골반을 확실하게 돌려주자.

2.아이언샷 더 힘차게하기=한클럽 짧게 잡아보기;

-임팩트를 더 힘차게 해보자.

-왼벽을 잡아주고, 왼벽을 축으로해서 왼골반을 돌려보자.

3.짧은어프로치하기;

더 가까이붙여놓기.

4.짧은거리 펏팅 더 잘하기;

-뱃짱+자신감

-오른어깨 떨구기

-오른팔 100% 펴기=손목쓰지않기.

5.동반자 편하게 해주기;

-베풀어주자. 오케이 잘주기+좋은라이 만들어주기+즐거워해주기

6.긴장 100배 즐겨보기;

-신기록 눈앞의 드라이버샷하기

-배판의 드라이버샷하기

-배판의 짧은거리 펏팅하기

-짧은거리 어프로치 잘해서, 붙여서 파하기

7.골프100배 즐기기;

-전략적 골프하기=강.약 조절하기; 멀리 보내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드라이버샷+우드샷);

===보기에 만족하는 홀이있고, 버디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홀이있다.

===핀의 위치에 따라 티샷의 위치를 정하자.

===핀에 넣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때로는 가까이 붙이는 것으로 만족하자.

-긴장감 즐기기;짧은펏팅하기+짧은거리 어프로치하기+신기록 늘려가기+배판을 더 즐겨보자.

-동반자마음읽으면서 혼자 즐거워하기

//올해 마지막라운딩을 하고나서;

오랜만의 남동코스; 전반남코스42+후반동코스45=87(오비3방/트리풀2+따불3+버디1)

올해 마지막 라운딩이라, 이왕이면 ‘좋은스코아’를 냈으면싶었지만, 어디 그게 쉽게 되던가?

최근 언제부터인가, 스코아 ‘숫자’에 그렇게 아등바등 연연하지않고, 샷됨됨이만 따지기로 하였더니, 골프의 다른면이 보이기시작하였다.

오비를 내고도 전혀, 한때는 씩씩대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서툴렀지만, 요즈음은 낯짝이 두꺼워졌고 마음이 뻔뻔해졌는지, 아 또 ‘욕심’을 부리고 말았구나 하면서, 훌훌 털어낼 줄도 알게 됭었다.

오늘도 그랬다. 남4홀에서, 오비를 내놓고도, 또 잘하면 될 것 아닌가하며,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이제부터 해볼만하구나 싶어졌다.

엎치락 뒤치락=긴장속 아쉬움가득+즐거움가득=즐거운골프하기;

마지막홀=동코스9번홀;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교훈’을 주었다.

올해 마지막홀은 그렇게 아쉬움과 교훈을 주고 그렇게 끝났다.

‘골프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골프는 욕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저녁밥값내기 머리찍기 놀이=전반좌파우파+후반1423.

동8홀까지 머리찍힌숫자; 청실님11. 태양님10, 줄파넘10.(태양청실팀 대 탑건줄파팀)

마지막홀에서 탑건줄파조가 이기면, 줄파넘11가 되어, 청실님과 공동1위. 버디를 하면, 줄파넘이 꿈에 그리는 ‘우승’

(그러나, 탑줄이 지면, 우승은 청실님/준우승 태양님=줄파넘 이판사판 마지막)

버디와 우승이냐, 이대로 주저앉느냐, 눈앞에 어른어른거리니, 줄파욕심앞에 보이는 것이 없더라.

드라이버샷이 힘차게 잘맞은 것 같았는데, 어찌된노릇인지 왼쪽 벙커를 넘어 숲속으로 빠이빠이. 말하자면, 그것은 바로 오비였다.

오비티에서 친 4구마저 왼쪽으로 감겨서 또 오비될뻔한게 다행히 살았지만 심한 내리막러프. 페어웨이에 내놓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5구아이언6번샷은 옆집그린으로, 6구도 핀에 붙이지못하고 5미터 옆경사...1펏트로 넣어야 따불. 그러나 따불은 저멀리 있었고 잘해야 트리풀이 분명해보였다.

어느 누구도 오케이를 주려하지않았고, 그러나 이상하게도 차분해졌다. 스트로크가 제대로 된 것이었다. 삭삭삭...쏘옥 들어갔다. ‘그레잇따불’이었다. 올해 대단원의 끝은 ‘그레잇’이었다.

‘골프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골프는 욕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골프를 하려면 욕심을 자제할 줄 알아야한다’

내년의 줄파Dream;

내년에는 힘을 쓰지않고, 욕심을 부리지않고, 더 좋은골프를 하고싶다.

그래도, 내년에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20미터만 늘리고싶다. 그래도 욕심을 부리고싶다 ㅎㅎㅎ

///마지막 ‘축포’ㅎ /올마지막라운딩 후기(기부회회원게시판)

//1일(일) 11:55 남동코스 - 청 실, 줄 파, 탑 건, 태 양;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올해 마지막라운딩, 그 마지막 홀. 동코스 9번홀.

저녁밥값내기놀이=좌파우파+1423 ;청실님11/태양님10/줄파넘10;

''버디''를 해서, 판을 뒤집어보자자자!!!

심호흡을 하고 힘차게 드라이빙해보았다.

''으라차차''

잘맞은 것같았다.

왼쪽벙커를 훌쩍 넘어 힘있게 힘차게 멀리멀리 날아갔다.

그것은 축포였다.

올마지막라운딩을 축하해주는 축포.

동반자님들은 그것을 ''오비''라 불렀지만 줄파넘은 그것을 축포라 부르리라.

<!--[if !supportEmptyParas]--> <!--[endif]-->

5온실패,

간신히 6온.

그것도 옆경사 내리막, 홀컵까지는 한 4미터 정도?

3펏팅하기 딱좋은 자리.

동반자님들은 모두 홀아웃=모두 파.파.파.

오비도 냈고, ..

뒷팀은 가까이와서 기다리고있고..,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따불''펏팅이니, 오케이를 줄만도 하였건만,...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야속하였다. ㅎㅎ

그러나, 어찌할 것인가?

요즈음 폭탄급선수들의 꿋꿋하고 의젓하고 또 이를 '젠틀''쿨'한 자세라 하였으니말이다.

언제 어디서나, 노오케이+노멀건=‘홧팅+홧팅’

오케이가 없으니 오히려 알맞은 긴장감이 들어서 좋았다.

삭.삭.삭.싸악.싸악,싹....쏙...볼이 어느사이 홀컵속으로 사라져버렸다.

트리풀이 아닌 따불=그레잇따불.

그것은 또다른 축포였다.

다른동반자님들의 파.파.파 보다 더 가치있을 ‘그레잇 따불’

동반자님들은 이를 ‘따불’로 불렀지만, 이를 또다른 축포, ‘마지막 축포’라 부르리라.

올한해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내년한해를 또 멋지게 시작하라는 ‘축포’

그 ‘축포’가 한마디 하고 넘어갔다.

‘골프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더좋은골프를 하려면, 욕심을 자제할 줄 알아야한다.’

어쭈구리....ㅎㅎ

많이 컸다 많이컸어...ㅎㅎ

여기저기서, 삐쭉뾰쭉, 돌팔매가 쌩쌩쌩, 날아오는구낫 ㅎㅎ

<!--[endif]-->

내년에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드라이버비거리를 30미터만 더 늘려보자.ㅎㅎㅎ

내년납회때...., 적어도 30만냥 정도는 협찬해야 하지않겠는가?ㅎㅎㅎ/줄파Dream.

<!--[if !supportEmptyParas]--> <!--[endif]-->

올해 마지막라운딩을 함께 해주신 태양님/탑건님/청실님, 어제는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많이많이 감사했습니다.

회원님 여러분, 올한해 좋은시간 즐거운시간 많이많이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감사하였습니다.

새해 복많이많이 받으세요. 내년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겟습니다./줄만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