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월...연습하는 것이 싫어졌다? 참고 기다려보자!
10.27.일.휴식..장호연님 장남혼사/아들들내외와 저녁식사...스캔들마지막회.
10.28.월.100+20+30/파3=150분...오늘은 연습하는 것이 조금 하기 싫어졌다.마음따라
연습을 더 하지않고, 또 파3도 더많이 하지않고 끝냈다.
1.백스윙을 더 쉽고 더 편하게 할수 없을까?
2.벙커샷을 더 편하게 할 수는 없을까?
3.짧은거리 어프로치를 더 쉽게 할 수는 없을까?
4.짧은거리 펏팅을 불안해하지않으면서 편하게 할 수는 없을까?
5.드라이버 비거리를 더 낼수는 없을까?
-될듯말듯
-밀봉하고 천천히..충분하게 백스윙을 하면, 비거리가 빵빵해졌다?
-그런데, 더 부드럽게, 더 리드미컬하게...더 편하게 할 수는 없을까?
-더 콤팩트하게, 더 부드럽게, 더 자연스럽게는?
-왜, 연습장의 천장까지 볼이 닿을까?/어퍼블로우? 로프트각도?
-어떻게 하면 빈스윙때처럼...‘상큼하게’맞는 소리가 나게 할수 있을까?
6.참고 기다리자!!!
-조금 더디게 가는 것을 답답하게 생각하지말라.
-뜻이 있고, 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반드시 닿을 것이다. 조바심내지말라.
-때가 되면 어련히 될까? 조급해하지말라.
-무슨일이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란 없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 자연의 법칙이다.
참고 기다리자. 그때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것. 그것이 자연이다.
///드라이버 비거리를 더 내려면?
-임팩트와 동시에 채를 버려라?
-때리면서 놓아라?
-왼발을 디디면서, 동시에 때리면서, 또 왼골반을 힘차게 돌려라?
///백스윙을 더 편하게 하려면?
-어깨의 힘을 빼라?
-너무 간단하다. 어드레스하고나서 그냥 바로 그대로 해라.
(어깨에 힘들어갈 틈이 없다. 멈칫거리면 힘이 들어간다?)
===벙커샷도 마찬가지다. 멈칫거리면 힘이 들어가고 힘이 들어가면 좋은결과가 없다.
///오늘아침, 또 거실의 음향기기를 아프게 했다. 드라이버빈스윙을 하면서, 더 힘차게
휘둘렀더니 상처투성이된 그곳을 또 후려치고말았다. 미안하고 또미안하다, 불쌍한 우리집
오디오음향기기야! 우리마님께서 그 큰소리를 듣고 안방에서 나오시더니 가라사대;나미쳐
나못살아 또 시작이네 또 일냈구만, 다시또하면 그때는 끝장이여 끝장! 하신다.
나도 낯짝이 있지, 더 이상 어떻게 또 드라이버빈스윙을 거실에서 한단말인가? 음향기기
에게도 면목이 없고 울마님께도 면목이 없고말고. 그동안 거실의 이것저것들을 황당하게
만든게 한두번인가! 거실바닥이 까졌고, 거실탁자옆구리를 쳤고 또 그 유리판을 깬것이 몇
번이었으며, 심지어 거실천장의 상그릴라조명등을 박살내기까지 하지않았던가?
아무리 골프의 여신에게 빠졌다해도, 더 이상 우리집거실을 망가뜨리고 계속 모른체할 수는
없지않은가?
할만큼 하였으니, 이제는 조금 양보을 하자. 빈스윙을 그만둘 수는 없고, 이제부터는 빈스윙
을 하되, 맨몸빈스윙만 하는 것으로 정리하자. 채를 가지고 빈스윙을 하지못하여 나의 골프
가 조금 더디게 나간다해도 이는 감수하자. 내욕심만 부리는 것도 좋은골프를 하는데는
반드시 좋은것이 아니다 하지않는가? 나의 욕심을 버리고, 주변과 타협하는 것도 좋은골프
를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 한발 물러서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지금 매우 필요한
것임을 확인하고 가자.
이제부터는 맨몸빈스윙으로 간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
오늘 사무실의 난로를 꺼냈다.(선풍기는 얼마전 신문종이로 싸서 다용도실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방석도 바꿨다. 여름돗자리방석은 집어넣고, 겨울두툼한방석을 깔아놓았다.
오랜전에 여직원들이 장만해둔 난로와 방석이, 철이 바뀌면 잘 쓰인다.
한참 잘나가던 때가 있었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고, 그때의 여직원들의 마음씀씀이가 새삼
고맙고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