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메모2(한겨레21)

2009.1.5/742호;'덜하는 삶'또한 미덕...도시락공동체/블로그만들자/반육식주의등

햄릿.데미안.조르바 2013. 2. 10. 22:20

2009.1.5./742

1.새해인사

인류의 역사는 참회와 혼돈을 딛고 전진했음을 기억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문명의 모습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쏟겠다./박용현편집장

2.꽃노털옵하/이외수;

외수흉아,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우고, 이명박은 초딩과 싸운다.

'이거나 먹어라 신발쉐이.

키킥 옵빠 쵝오

라이터테이너/작가겸 엔터테이너

3.‘덜하는 삶또한 미덕이다.

-경제위기를 핑계삼아 또는 기회삼아, 평소 결행하지못하던 작은 생활의 변화를 실천해보면 어떨까. 비유하자면 우아하게 내려가기

11.장보고 정받는 재래시장 어때요?

-일타이매, 일석삼조야말로 우리가족의 시대정신이다.

-이고기 저미역등을 공짜로 찍어먹는 재미도 좋았고, 이는 평소 부실하기 짝이없는 아빠로서의 구실을 가족쇼핑이라는 이름으로 은근슬쩍 메우는 기회이기도 했다.

-중소기업 제품의 단가를 생산원가 가까이 후려치는 대형 할인점의 횡포는 나의 정의감에 불을 질렀다.

-‘더러운 구조의 일원이 되는 것보다는 낫지 싶었다.

-나는 3천원을 냈지만 그걸 키운 농부는 고작 15원을 가져가는 제3세계 생산커피를 마시기에는 혀가 껄끄럽듯...국내적으로는 공정유통의 자세를 확립하고 국외적으로는 공정무역에 이바지하는 것이야말로...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대중의 역사적 사명이 아니던가.

-충동구매가 준 탓에 공연히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도 준것같다. 대신 재래시장과 동네 슈퍼마켓 매출을 조금씩 올려주고 있다.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국세보단 지방세를 더 내고 싶다.

22.IT 요금 게으르거나 무지하거나;

-내가 한 달에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얼마를 지출하는지 따져봐야겠다.

-복잡하고 귀찮더라도 참을성을 갖고 적응하자. 알뜰해지자.

33.짜지만 뜨거운 사랑의 보일러작전;

-마루를 사용하지않고 안방에 같이 있으면 사람온기로 따뜻하다.

44.카드 끊으면 술..돈 삼중고해결

-너한테 세가지 문제점이 있어?/뭔데?/모두 한 글자야; ...

-술자리의 온갖 잡소리는 창작의 시작

-살은 술의 종속변수;아무리 운동을 한다고해도 들어가는 열량을 매일매일 모두 태워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술을 좀 줄이고 운동을 해야한다! 한잔만 더!를 외치며 일행을 이끌고 한차수를 더 가는가?/숙취는 숙취대로 늘고, 돈은 돈대로 쓰고, 마음은 마음대로 불편하고...올해는 지갑에서 카드를 없애보자. 적당한 정도의 현금만 가지고 다녀보자.최소한 한 차수만큼의 술은 줄어들고, 한차수만큼의 살은 덜 찌고, 한 차수만큼의 돈도 아끼지 않을까.

55.황후의 밥과 찬, ‘도시락 공동체

-조건은 한 가지 뻘쭘하기 없기

-건강에 관심많은 몇사람이 도시락 먹기 제안

-식당밥에 질릴대로 질렸거니와 입 안에 남은 조미료의 불쾌한 맛을 더 견디기 힘들어서였다.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만큼한다. 반찬이 없으면 밥만 갖고 오고..밥이 없으면 반찬만 갖고 온다.

-가끔은 추억의 분홍색 소시지가 달걀옷을 입고 식탁에 오른다.

-가공식품이나 육류는 핀잔을 받지만 인기도 제일 많다.

-밥상공동체는 즐거워서 한다. 건강챙기고 통장챙기고 신나고 여유롭다.

식당에 오가는 시간 줄어들고 반찬과 참석자들이 매번 달라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젊은이들은 연륜있는 선배들에게 삶의 지혜부터 회사일의 노하우까지를 전수받는다.

-선배들은 어린 친구들의 연애.가족상담을 하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돈이 적게 든다.

66.영생불사의 길, 블로그를 만들자;

-조직에 당신의 삶을 의탁하지 마라. 조직이 당신을 보호할 거라는 기대, 얼토당토않다.

-드물게 조직의 정점에 오른다해도, 7년을 땅속에서 인내해 7주를 나무에서 울다 죽는 매미의 운명, 그게 전부다.

-조직은 반드시 개인을 배신한다.

-진지전과 기동전의 유기적 결합, 혁명이론이 아니고 삶의 지혜, 처세술이다.

-총알 날아다닐 때는 참호에서 박격포 쏘고, 잠잠하다 싶으면 뛰어나와 전진하고...여의치않으면 또 참호 파고.....

-근데 이건 달걀닭논쟁이나 뫼비우스의 띠하고는 조금 다르다. 일의 선후가 있다. 우선 참호부터 파야한다. 참호가 있어야 작전도 짜고 잠도 자고 자기최면도 걸면서 싸울 수 있다.

-어려울 거 없다. 어느 포털이건 가서..시키는대로 클릭 몇 번, 자판 몇 번 살포시 두들겨부면...제이름의 블로그 똑딱 만들 수 있다./한국담론시장에 명함 내미는 역사적 순간이다.

-블로그에 주는 거름은 따로 있다. 텍스트다.‘읽지도 않는데 어떻게 써?/노는 시간을 글로 옮기면 된다. 남친과 함께[본 영화감상문...불특정 다수들을 향한 나의 표현의 시작이다.

-소속 조직의 구질구질한 계급장 떼고 자연인 아무개의 영혼에 감응하는 이들이 하나둘 생긴다.

-블로그없이 불황과 불안의 시대를 불만없이 버텨낼 거라고 기대하지마라.

-자신을 표현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로 인해 더욱 자유로워지는 삶을 누구나 동경한다.

 

77.첫 울음소리와 신문선물

-지인들 출산일을 기억하며 신문을 선물하시라.

88.160면만에 출몰한 유령과 사귀려면;

-프티부르주아 근성으로 충만한 나에게 마르크시즘은 그저 허위허식을 위무하는 도구일뿐

-강건너 불이던 월가의 재앙이 발등의 불로 서울의 마이홈에 떨어졌다.

-부동산에 자꾸 군불을 때는 정부를 준엄하게 비판하면서도 화장실에서 우리동네 아파트 시세표를 초조하게 들여다본다. ‘그래, 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는 건 역사의 합법칙성이야..!’

-원전으로 돌아가자. 160년전에 나온 공산당 선언’/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부르조아는 온갖 봉건적 속박을 가차없이 토막냈다. 그리하여 사람들 사이에는 냉혹한 현금계산외에는 아무런 관계도 남지 않게 되었다.--미국의 금융부르조아지도 온갖 반자본적 규제를 토막냈다.//현대 부르조아사회는 자기가 주문으로 불러낸 저승사자의 힘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된 마술사와도 같다.//국가자본과 배타적인 독점권을 가진 국립은행을 통하여 신용을 국가의 손안에 집중시킨다./임금은 그 자신을 유지하고 자손을 번식시키는 데 필요한 생활수단의 비용에 국한될 뿐이다.

99.나의 영원한 반려자 메가 MP3;

-식빵에 바르는 버터처럼 무언가에 어울려 더욱 빛나는 보완제

-나의 탄식은 길어지고 주름은 늘었을 것이다.

-너는 이동식 강의실이고, 찾아오는 콘서트이며, 동행하는 변호사다. 그것도 저렴하게 모시는.

1010.‘고시소년의 얼굴에 피어난 반점;

-‘고기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

-하는 일 없이 고기만 축낸다며 수사자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성인 아토피 등 피부질환은 대개 과도한 육식에서 비롯된다.

-고기에 함유된 기름기는 일단 과식을 유발한다.

-고기를 맛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동물성 지방이 많기때문..맛있으니 많이 먹게되는 것이 당연하고..이는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로 이어진다.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은 소화가 어려워 장에서 쉽게 썩는다. 이때 생기는 독소가 곧 피부질환과 각 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정설.

-일주일에 육류 500그람 이상 먹지않는 것이 좋다. 하루 50-80 그람 정도가 적당하다.

-음식점에서 파는 삼겹살 1인분은 200그람.

-치킨용 닭한마리 무게는 무려 1키로그램...치킨 한조각의 무게는 100그람!

1111.불황을 품어안는 오이도 낙조처럼;

-열차는 늘 갈데까지 가는 것이었다.

-20대 시절 고향집은 아늑하지만 불편했다.

-낙조가 아름답다는 오이도가 생각났다.

-지하철로 닿을 수 있는 오이도, 그 바다냄새를 맡으러간다.

1212.찬물 샤워 한 달, 추위를 잊었다.;

-처음부터 샤워기를 몸에 대는 것은 금물

-찬물을 대야에 받아 머리부터 감는다. 대야 3개 분량이면 충분

-그 다음 발부터 적신다.

-사타구니를 지나 어깻죽지쯤 적신 뒤에는 찬물을 끼얹어준다.

-신기한 것은 이때부터 전혀 추위를 느낄 수 없다는 것

-이 정도되면 샤워기를 찬물로 틀어 온몸을 적셔준다.

-아무리 혹한이라도 홑겹만 입어도 추위를 느낄 수 없게 된다.

-감기예방과 피부관리에는 최고의 방법이다.

-분당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은 대략 10리터. 한국여성의 평균샤워시간은 15, 3분만에 샤워를 끝내면 120리터의 물을 아낄 수 있다.

1313.자유와 공익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지하철과 버스를 기다리며 내던 조바심도, 자리에 앉지못해 생기던 짜증도 이제 내일이 아니다.

-오로지 내 두다리와 심장이 정직하게 움직인만큼 조금 더 빨리 가기도, 천천히 가기도 할 뿐이다.

-하루 30분의 자전거 타기가 수명을 4년 늘린다고 하니, 지구와 나의 건강, 모두를 위해!

1414.평온한 가슴 명석한 둦뇌 ‘5분명상

-나는 언제나 부산하다.

-고요한 순간에 대한 적을력도 없다.

-잡생각은 머리를 종횡으로 가로 질렀다.

-=명상은 두뇌가 그 모든 활동과 체험으로부터 절대적으로 조용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

-조용하루록 마음은 넓어진다. 침묵과 마음의 넓이는 병행하기 때문이다.

-명상이 어떤 고뇌보다 훌륭한 발상을 낚아 올려준다.

-천재농구선수 마이클조던이 게임종료 2분전 빛나는 슛을 날리던 것도 ’/명상때문이란다.

1515.나를 찾는 또 하나의 세상 템플스테이;

-별은 그리운 사람의 얼굴이 되고, 찬바람은 외로움을 한 자씩 키웠다.

-그 겨울 외로움의 트라우마가 발목을 잡았다.

-어쩌면 떨치지못한 일중독이 원인이었다.

-그곳은 고독대신 대화와 나눔이 있는 곳,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편해진다.

-너무나 생동감있는 너무나 천박한..

1616.남자도 수다를 떨어야하는 이유;

-수다는 조용조용하게 떠는것이지, 큰소리로 떠드는게 아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대의견이 비록 나와 다를지라도 그 다름을 인정해주는 것이 대화의 시작이다.

-서로의 주장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떠드는 것과 달리, 수다는 부드러운 대화의 맛을 내주는 양념이다.

-남자들이 서로 자기주장만을 펴고 남의 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수다를 못떨기때문일 게다.

1717.정치의 역류 막아낼 군자금 운동;

-세상을 바꾸는 게 정치

-촛불만 들고 있기엔 시간이 너무 길다.

-독립군에게 군자금을 대주는 것도 일종의 독립운동

-쓸만한 정치인을 가려내 정치자금을 대주는 것도 나름의 정치.

-일단 돈을 내면 상황이 달라진다. 공짜로 학원에 다닐 때보다 돈내고 다닐 때 더 열심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

1818.기부보다 더 값진 자원봉사;

-같은 모듬에 있는 친구들

-이미 내딸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컸다.

-도대체 애들이 등기부등본을 떼보는 것도 아닌데 아파트 평수는 어떻게 알까?

-아빠가 어느 회사에 다닌다고, 심지어 대놓고 집에 돈이 많다고 자랑한다고 할 때마다..그애들 부모의 평소 대화수준을 짐자가게 한다.

-말이 기부지 눈곱만큼 내면서도..인색한 성격상 눈앞에서 직접 내는 돈이 아까워 통장으로 자동이체...

-3초에 1명씩 굶어죽는다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언급하며 실천없이 공허한 말뿐인 그들의 태도를 비판한다.

 

4.2008년 겨울을 후회 않으리;

-저들은 이미 다수의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다.

-드라마나 각종 재연극동 오락물도 만들고 다큐멘터리등 교양물을 사와서 방영하기도 한다.

-저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보도 영역이다. 영향력이다.

-세상을 향해 나있는 창을 가리려한다.

-우리는 펜과 카메라를 들고 공익을 휘해 기사를 쓰고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행복하다.

-삶은 질긴 것이고, 다른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할 테니까.

-사치가 돼버린 소박한 행복.

 

5.우리동네 생활쉼터, 편의점의 진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개 외로운 사람들이다.

-편의점은 소형만물상, 우리동네 냉장고...반가운 거리의 주방이자 수다용 쉼터

-최초의 편의점 1927, 미국 택사스주 댈러스의 제빙회사 사우스렌드사./얼음보관 큰냉장고..우유빵달걀등 식품보관...동네사람들의 편의를 위하여 저녁과 일요일에 판매하게 되었다...‘세븐일레븐아침7시부터 밤11시까지.

-일본에서는 80년대 독신자와 고령자 늘어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전주비빔밥은 뜨고, 신라면은 추락

-콘돔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불황탓에 부부들이 출산계획을 늦추기 때문...불황이 사람들에게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안겨줘 이를 극복하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쾌락을 좇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6.2의 고향이 나를 당기네;

-자유를 찾아서 자유 대한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일본에서 진정한 휴식을 맛본다는 사람, 타이에서 마침내 자신이 된다는 게이. 티베트에서 영혼의 안식을 얻는 사람이 그들이다.

-불편하지 않은 교통,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 깔끔하고 볼 만한 경관, 일본의 소도시엔 그것이 페키지로 있다.

-중국은 아직도 시골로 가려면 교통이 편치않고..동남아는 너무 관광지화돼 있어 꺼려진다.

-마음에 이중국적을 품은 사람들, 영혼이 자유로워지는 나라 밖 안식처.

-방콕의 매연과 습기까지 그리워; 타이는 성소수자에게 가장 개방적읻 나라로 꼽힌다.

비교적 동성애에 관용적인 불교문화에 관광산업육성이란 현실이 더해져 성소수자 여행자도 편하게 여행을 즐기는 나라.

-그에게 방콕은 자유의 땅이고, 공항의 매연은 자유의 향기다.

-나에게 여행지는 티베트와 티베트 아닌 나라로 나뉜다./티베트의 자연은 나에게 실존의 질문을 던지게 한다.

-사람이 없는 오롯한 자연은 실존의 의미를 되묻게 한다.

-주식은 야크육포, 연료는 야크 배설물, 옷은 양털로 만드는 단순한 삶이다.

-이렇게 인간이 많이 갖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테베트의 오래된 미래에서 공동체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7.5년만에 간 도쿄, 한류는 어디에;

-부실한 내용에 이들이 떠나는 것은 당연하다.

-기획사와 여행사가 일부 한류스타의 뻔한 스토리의 팬미팅을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스타들은 일본에서 인기가 있다고 하면 한번 휙 와서 인터뷰하고 가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는 생명을 지킬 수 없다.

-노래나 드라마 등 대중문화 측면에서 보면 한류는 분명히 마니아 시장으로 위축되었다.

-그러나, 음식이나 패션등 생활 속에서는 한류가 더 깊고 풍부해지고 있다.

-1997년 아이엠에프 통화위기때...대학생과 직장여성들이 주고객...대중적인 먹거리...곱창, 순대, 지짐등 콜라겐 ...저변확대

-다시 그로부터 11년후...엔화대비 1500, 10년내 최악...최근의 흐름은 그동안 관심없던 50-70대 장년층 남성들..

-일본의 문화구조를 이해하면 제2의 한류지속가능

-일본방송은 10대와 20대만을 위한 방송, 특히 드라마를 많이 만든다. 30대 이상의 성인들이 볼 드라마가 없다. 이들이 한국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다.

 

8.건어물녀의 TV 말리기;

-독립유공자 자손들은 광복 뒤 친일파가 득세하면서 철저히 소외당해 설움과 가난을 대물림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9.취향 공동체의 탄생;

-언제 한국사람이 다 됐다고 느끼는가? ‘식당에 가서 아줌마 발리빨리라고 외칠때, ’두루마리 휴지가 식탁에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을 때, ‘자판기 커피가 맛있다고 느낄때’...유학갔다 돌아왔을 때 자판기 커피는 끔찍했는데..정말 맛있다. 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 압도적인 가격경쟁력!

-커피 한 잔에 300원하는 사회에서 스탁벅스는 가끔 문제로 여겨진다.

-700원짜리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때무면서 한 잔에 5천원짜리 스타벅스 커피마시는 된장녀를 비난한다.

-그러나, 5천원짜리 밥 사먹는 주제에 술집가서는 수십만원을 쓰는 된장남의 행태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

-매일 식사후 습관처럼 마신다고 할때, 한달 20일 족히 10만원...적립식 펀드자금가능...일년에120, 10년이면 1200만원...50년이면 6천만원/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 한 잔의 가치는 5천원이 아니라 미래의 6천만원이다./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

-취미 혹은 취향이라는 낱말은 글자 그대로 입맛 ‘taste'

-감각의 섬세화를 문명화 과정, 특히 궁정화의 산물...폭음과 폭식을 일삼던 중세의 호전적 전사들이 궁정에서 귀족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점차 취향의 섬세함을 평가하게 돼

T다는 것.

-이 세련된 궁정 취향은 훗날 시민계급에게 받아들여지고, 민주주의와 시장주의의 확산을 통해 일반시민들에게까지 펴지게 된다.

-스타벅스는 유럽의섬세한 커피 취향을 미국에 도입헤 성공

-어떤 원두를, 어떻게 갈아, 무엇과 섞느냐에 따라 다얗안 커피가 만들어진다.

-마담이 타주는 다방커피에 계란노른자를 띄워 마시다가...설탕과 크림분말의 혼합비로 취향을 드러내는 단계를 거쳐서...다얗한 원산지 커피들의 질적차이에 대한 감각을 섬세히 분화시키는 단계...거기에는 어떤 거부할 수 없는 문화적 필연성이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의 입맛을 하나의 미학적 취향으로 바꾸어놓았다.

-스타벗스는 커피 이상의 현상으로..그들이 파는 것은 커피가 아니라 브랜드다.

-사이렌이 그려진 로고가 달린 머그잔.티셔츠. 일기장은 문화적 아이콘으로소비된다.

-스타벅스는 커피가 아니라 커피의 취향을 팔고, 나아가 문화적 취향을 판다.

-스파벅스는 식품산업을 문화산업으로 변화시켰다.

-미래의 경제학은 점점 더 미학을 닮아간다.

-상품을 톻해 특정 계층에 속한다는 사실을 과시하는 것 파노플리 효과

-이를 계급적 차이를 드러내기 위한 구별짓기로 설명할 지모른다.

-허구로서의 커피, 서사로서의 커피가 오늘날에는 이미 에스프레소의 진한 액체만큼 진한 물질적 현실이다.

 

***9-1예술의 옆에 커피과학

-1980년대 초반, 시에틀의 한 커피숍; ‘우요가 들어간 따듯한 커피이탈리어 메뉴판 카페라떼

-전세계 23억잔/매년. 공정무역이라는 이름으로, 10조원판매고, 매출액의 90%가 순이익

-창업자 하워드 슐츠, 평범한 지배인에서25년만에 359위 갑부

-스타벅스 별가루

-이탈리아 여행에서 에스프레소 커피향에 매료된 하워드슐츠, 원두판매가게 인수, 50센트짜리 커피를 3불에 판매시작, 종이컵에...

-그가 담은 것은 커피만이 아니라, 커피를 향유하는 유럽의 고급문화, 모든 메뉴판은 이탈리아어, 매장을 온통 커피향으로 가득하게..

-벽면은 고급스러운 갈색톤으로, 예술적 감각이 살아숨쉬는 미적인 그림들로 채우고...고급스러운 재즈음악을 맘껏 즐길 수잇는 공간으로..

-시에틀의 과학기술자들...비가 많이오고 밤이 깊어 우울한 도시시에틀...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들어오고...관련 정보기술 IT의 기업들이 줄지어 시에틀로 들어왔지만....그곳에서 일하는 과학기술자들이 즐길만한 곳은 없었다.

-무엇보다..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려는 욕구가 강했다.

-컴퓨터를 주무르던 과학기술자들은 스타벅스 찾는 것으로 자신의 지위를 드러냈고...3달러짜리 스타벅스커피는 시에틀이 과학기술자들을 몹시도 잠못이루게 했다.

-스타벅스는 광고를 전혀 하지 않는다.

-낭만과 신비를 파는 스타벗스는 광고를 하지않는다...고급화 전략

-스타벅스 엔터테인먼트 음반판매; 비틀즈의 폴메카니와 독점계약...스타벅스음반..그래미상 8번수상

-햄버거 로고; 고통과 불쾌의 표상인슐라’..흔하고 값싸며 나를 살찌우는 정크푸드 이미지..

-스탁벅스 커피솝에셔 가장 많이 팔리는 사이즈;‘스몰이 아니고 이라고 주문해야한다....긍정의 심리학.//더 큰것들은 그란데

-사람드르이 자존심을 죽이지않고 오히려 자존감을 높인 것은 사람드릐 심리를 놀랍도록 꿰뚫은 마케팅 전략

-공정무역 커피..친환경적 이미지/커피를 재배하는 약소국들에 정당한 가격지불하고..품질좋은 커피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커피문화운동의 일환//에피오피아등 28개나라로부터..나의 먹고 마시는 행위가 지구를 더럽히거나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좋은 일에 참여한다는 마음을 들게 만든 것도 유효한 전략

-21세기 전략 문화를 판다./환경, 재의 재분배, 삶의 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판다.

 

10.문명이 파먹은 치아;

-장장 10여년에 걸친 탐사여행을 통해...수렵채취생활을 하는 토착민들은 치아건강이 하나같이 좋다는 것

-그들은 충치가 거의 없었다. 덧니도 없고...치열이 기계로 박은 듯 가지런하고...당연히 턱뼈가 발달하고..얼굴이 균형이 잘 잡혀있었다.

-토착민들이 먹는 음식에는 설탕이나 흰 밀가루, 유가공품같은 것은 없다. 식품첨가물도 없다. 그들은 비타민과 미네랄를 문명국사람들보다 4배 많이 섭취한다.

 

11.12년전 새해;

-해를 나타내는 숫자 따위가 바뀌어도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세상의 비밀을 알아버렷으니..해가 바뀌어도 실감이 나지않는다.

-감세를 통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면 복지문제가 해결된다거나...복면시위금지법이 비겁자 응징법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우리를 바보취급하는 사람들....//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