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호;공식 이데올로기/ 조중동의 삽질/안병수의 호박
2008.12.22./740호
1.만리재에서/공식 이데올로기
-신산한 삶의 역정 끝에 그들 중 누구는 평온한 가정을 일궜을 수 있고 또 누구는 비탈진 노년을 쓸쓸히 맞고 있을 수 있다.
-그들의 노후를 살피는 공공의 효도정책없이 산업화 시대를 미화하려는 것은, 산업역군의 공식 이데올로기는 허구였고 이른바 산업화 세력은 파렴치한 가렴주구의 무리였을 뿐임을 자복하는 셈이다. 그게 아니었기를 바란다.
2.조중동의 삽질;
-하천을 정비하면서 주변에 ‘에코 트레일’/자전거길.산책길.마라톤길
-뉴딜은 제도를 바꾸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둔 것이지,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맞지않는 대운하 사업에 들어갈 돈은 장기적 연구와 개발 등 소프트파워 신장에 써야한다/정운찬교수
-한국은행의 우리나라 고용구조 및 노동연관효과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취업유발계수가 51로 가장 높고, 서비스업18.4, 건설업16.6, 제조업10.1등의 차례
--즉, 건설업취업윺발효과는 10억원당 16.6명인 셈이다. 단순화해 설명하면 SOC 투자를 1조원 늘리면 고용은 1만6천명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운하파는 고된 일자리는 20대는 가지않고, 40-50대와 외국인의 몫이다.
-건설업에서의 여성비율은 10%가 채 안되니, 경부운하사업은 가뜩이나 좋지않은 세대간 형평성과 성 평등성을 더욱 안좋은 형태로 고착시키는 과거 회귀형 사업이다.
-나랏돈을 당장 배고픈 서민들을 위하여 사용해야 하지 않느냐?
-재정지출과 공적자금 투입의 제1원칙은 고용창출력이 높은 곳에 투입해야한다.
-사회 서비스 투자에 집중하는 21세기 방식의 뉴딜이 필요하다.//앞으로 장기 불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육아여성.노인.기초생활 수급권자등 취약계층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고//고용창출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으며//선진국에 비해 절반 수준도 안되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기반확충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사회서비스 고용비중은 전체 서비스업가운데 20.2%에 그친다. 스웨덴의 43.9, 미국의 32.4%에 견줘 턱없이 적다.
3.안병수의 바르게 먹자/새해엔 호박드세요.
-신선한 식품은 당연히 색깔이 선명하다. 그러나 가공했거나 변질된 식품은 색이 바래거나 변한다.
-식품의 물이 좋다는 표현은 색깔이 선명하다는 뜻 아닌가. 선명한 색은 식품의 품질보증서인 셈이다.
-시금치.쑥.녹차엽드으이 진녹색...이 색깔의 정체는 ‘클로로필’이라는 천연성분. 클로로필이 있는곳에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등이 풍부하다. 클로로필 자체가 매력적인 항산화제라는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호박같은 녹황색 채소류에ㅡ는 카로티노이드 계통의 성분이 가득하다. 베타카로틴이나 크산토필이라는 색소성분이 그들이다.
-토마토나 수박의 붉은 색을 보며 리코팬을 떠올렸다면 전문가라고 자부해도 좋다. 자타가 인정하는 강력한 항산화제 물질이다.
-천연색소의 여왕쯤 되는 것;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 적색 자색 청색, 경우에 다라서는 흑색에 이르기까지 이 성분은 다양하게 현란한 색상을 내뿜는다.
-식용색소-식품첨가물..식품의 선명한 색이 그토록 좋은 것이라면 가짜로라도 그 색을 만들어 넣으면 되지 않을까???? 식용색소의 역사가 그래서 시작되었다.
--타르색소; 석유나 석탄의 콜타르를 주원료로 합성한다. 합성착색료의 대표격인 놈이다.
--콜타르로 만든 색소를 식품에 넣는다고??/ 천연물질의 원료를 사용하지만...천연물질만으로는 색상이 잘 안나오느므로 또는 쉽게 변색되므로...색상보정제, 안정제등이 첨가된다. 이는 당연히 화확물질이다. 이를테면 카라멜 색소에 강산, 강알카리 또는 아황산, 암모늄 화합물이 사용되는 식이다.
--합성색소건 천연색소건 둘 다 인공색소//2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