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4호;어찌 아니돌아가리/안병수의 유기농이 더 위험하다?
2008.11.8/734호
1.만리재에서/어찌 아니 돌아가리
-‘돌아가자꾸나. 고향 논밭이 장차 황페해지려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오. 지금까지는 정신을 육신의 노예로 삼았음을. 어찌 홀로 슬퍼하며 서러워만 할 것인가’/설경구 ‘나 돌아갈래’를 외친지 10년이 지난 요즘 ‘돌아감’의 공명이 자못 세상에 넘친다.
-돈이 돈을 먹는 야바위 자본주의를 떠나 땀이 지페의 구성 성분을 이루는 자본주의로 우리도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길 잘못들어 헤매었으나 아직 멀리 벗어나지는 않았네. 이제 깨닫고 바른 길을 찾고 나니 지난날 벼슬살이가 잘못이었을믕 알았노라’
-이제 강자와 부자를 위해 웃음 흘리고 약자와 빈자에게 성난 표정 짓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흉물스러운지, 흘러간 세월에 한번 물어봄이 어떨까.
-‘즐거웠던 시절 생각나면 혼자 거닐고, 때로 지팡이 꽂아두고 김이나 메자꾸나. 동산에 올라 휘파람 불어보고, 맑은 시냇물 앞에서 시 한 수 읊노라. 잠시 이승의 수레에 올랏다가 죽음으로 돌아갈 텐데. 천명을 즐겼으면 되엇지 다시 무엇을 의심하리’/1500년전 도연명의 경지를 복사뼈 높이만큼도 좇아가는 자 찾기 힘드니,슬프다. 세월이여. 歸去來兮귀거래혜여.
2.안병수의 바르게 먹자/유기농이 더 위험하다고?
-식중독균가 농약은 둘 다 나쁘다는 식의 궤변...유해화학물질을 두둔 말라.
-‘유기농이 더 위험하다?’/네추럴리 데인저러스/제임스 콜만 지음....유기농도 위험할 수 있다는 정도.
-천연의 단백질과 인공의 단백질은 분자구조가 전혀 다르다. 인체는 오직 천연의 단백질만 이용할 수 있다.
-인공물질인 사카린은 설탕에 비하여 수백배나 달다. /단맛을 좋아하는 꿀벌이 당연히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꿀벌은 사카린 근처에도 가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사카린은 먹지 않는다.
-식품첨가물 불가피론????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다....농약을 무조건 터부시하지말라? 순기능도 있다? 식물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천연의 독성물질ㅇ르 줄여준다?//가공식품에 사용하는 보존료가 해롭다고? 정작 위험한 것은 보존료를 쓰지않았을때 생길수 있는 식중독균이다???라는 주장등이 옳은가???? 옳지않다.
-가공식품에서 식중독균과 보존료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식중독균은 급성 독성을 나타내지만 보존료는 만성독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식중독에 의해 사망한 사례는 있는데 보존료로 인해 사망한 사례는 없다고?//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
--보존료의 유해성은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어렵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실제로 는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보존료에 의해 희생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농약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유기농으로는 지구촌을 다 먹여살릴수는 없잖아???/막연한 불안 때문에 앉아서 굶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유기농 재배방식은 기존 농사법에 비해 소출이 적다는 것이 일반적 인식이다.그러나 유기농 재배를 제대로만 하면 얼마든지 소출을 늘릴 수 있다. 선진국에선 기존 농사법과 비슷한 수준, 후진국에선 2-3배까지도 가능하다.
-천재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박사‘앞으로 200년만 버티면 인류의 미래는 안전할 것’=200년안에 인류에게 큰 재앙이 닥칠 수 있다‘는 의미도 들어있다.
-축산도 유기농 바람; 동물친화적 사육방식, 유기농 사료, 무항생제 축산./2009.1.19노트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