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호;5살짜리도 사랑에 빠진다/안병수의 밥/
2008.9.22/727호/////
2008.9.29/728호
1.정재승의 사랑학 실험실/5살짜리도 사랑에 빠진다.
-소꼽놀이부터 말뚝박기까지, 성적인 표현을 흉내내고 어른들의 구애행동을 시뮬레이션하는 아이들
-강아지 사랑 Puppy love, 17살 또래 청소년들의 가슴앓는 사랑의 노래; Someone help me, help me please라고 절규하는 대목에서는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절실한지 가슴에 와닿는다.
-최근 심리학자들은 청소년기의 사랑이 어른들의 사랑과 비교해 결코 가볍게 볼 게 아니며 어른 못지않게 진지하다고 주장한다.
-16세기 영국 엘리자베스여왕시절, 청소년 사랑= Calf love 송아지사랑..//로미오와 쥴리엣 16살도 채 안되는 청소년들의 ‘죽음만이 갈라놓을 수 잇는’ 진지한 사랑임을 자 f 보여 주지 않았던가?
-학교교육이라는 성적 억압속4에서 그들은 은밀히 어른들의 사랑을 흉내내고 시뮬레이션하면서, 짝사랑에 애가 끓고, 배려하며 거절하는 법을 배우고, 거절당하는 아픔을 감당하는 법을 배우고,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법과 쿨하게 헤어지는 법을 배운다. 물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80%의 사람들이 18살 이전에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있는 이성을 만난다. 풋풋한 짝사랑일 수도 있고, 가슴아픈 첫사랑일 수도 잇지만,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람을 우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전에 한명쯤 갖는다는 것.
--그 시절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지금도 낯이 뜨겁다. 그때의 기억들을 송두리째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우리는 사랑하는데 서툴렀고, 상대방을 그다지 배려하지 못햇으며, 때론 지나친 성적욕망에 시달렸으며, 무엇보다 용기가 없었다. 왜 우리는 어른이 되고 나서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면서 후회해야만 할까? 아프로는 다음 세대들이 이런 후회를 하지 않도록, 그들에게 사랑의 기술을 친절히, 섬세하게 가르쳐주고싶다.
2.안병수의 바르게 먹자/밥만 먹어도 살이 찐다?
-비만의 원인으로 몰려 억울한 쌀밥, 현미 섞고 반찬 바꿔서 당지수 낮추기
-밥이 비만식품이란 말인가? ‘당지수 GI' 이론으로 풀어보자.
-식품의 당지수는 보통 0에서 100으로 표시, 높으면 고당지수 식품, 낮으면 저당지수식품.
-비만의 원인이 되는 쪽은 고당지수식품이다.
-밥의 당지수는? 흰쌀밥의 경우 80을 훌쩍 넘는다. 꽤 높은 값이다.
-그런데 밥을 먹을때 맨밥만 먹느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찬과 함께 먹는다. 이 사실이 무척 중요하다. 반찬도 당지수의 결정인자로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깨문이다.
--고당지수식픔을 먹을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저당지수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반찬 말고...콩을 빼놓을 수 없다. 콩류는 당지수가 낮은 식품이다.
-또 있다. 보리쌀이나 쫍쌀등을 석은 잡곡밥도 흰밥보다는 훨신 유리할 것이다. 혼식의 중요성이 오늘날까지 유효하다는 이야기.
-현미밥으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현미의 당지수는 60.
-밥을 좀 많이 먹더라도 제대로만 먹으면 괜찮다. 현미밥을, 혼식으로, 김치나 나물 종류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먹는 것은 본능이지만, 제대로 먹는 것은 기술이다’/프랑스의 잠언
-향기나는 쌀을 아시나요? 인도의 바스마티쌀=당뇨쌀, 당지수 60, 그러나, 태국의 자스민쌀은 당지수가 100이다./노트정리.2009.1.26.설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