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호;사랑학, 그것은 부메랑처럼 휘어있었다/우유를 발효시켜라/빼앗긴 집
2008.8.26/724호
1.만리재에서/알 수 없는 미소
-이제는 금메달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쯤 상식이 됏다.
-비정규직이라는 2등시민의 굴레, 혹은 실격자의 멍에를쓰고 살아가는 이들이 800만명이 넘는다.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조건에서 경쟁을 시키면서 결과는 똑같은 자로 재고 있으니, 출발선이 다른 육상이요 체급을 무시한 레슬링이다.
-국가라는 게 있다면 적어도 밥 먹고 자는 정도는 받쳐줘야 한다는 것을 점점 잊어버린다.
-‘한국사회는 참 미스터리하다. 삶의 조건은 비명을 지를 만큼 힘들다. 폐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할머니들이 많을 정도로, 어떤 사회적 안전망도 없다. 다들 자살 일보 직전 같은데, 왜 그렇게 밝고 친절한지 모르겠다’‘ 정말 모를 일이다. 대한민국을 무대로 매일깥이 펼쳐지는 이 정글 올림픽에서 선수들은 왜 그렇게 밝고 친절한지, 왜 애써 자신의 훈련부족만 탓하고 있는지, 이 올림픽은 애초부터 정정당당하고 인간적인 스포츠가 아닌데됴 말이다.
2.정재승의 사랑학 실험실/그것은 부메랑처럼 휘어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성교’의 해부학은 사실일까? 한 과학자가 성교하는 사람을 MRI 기계에 넣고 촬영해보았는데...
-평생 살면서 2580번 한다는 섹스...
-발가벗은 두 남녀를 지름 50cm 밖에 안되는 원통 모양의 MRI 촬영기 속에 들어가게 했다. ‘남자가 섹스를 할 땐 이유은 필요치 않다. 그저 장소만 필요할 뿐이다..그러나...남성들은 긴장이 되어 발기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비아그라를 사용하였더니...가능해졌다.
-실제로 촬영해보니...성행위때 음경은 질 내에서 부메랑 모양으로 휘어져 있었으며...삽입되지 않은 음경의 뿌리 부분과 120도 각도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평소 피부속에 감추어져있던 음경의 부리가 성기전체 길이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3.우유의 선물, 요구르트/락타아제가 분비되지 않아 우유 먹으면 탈나는 이여, 우유을 발효시켜라.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여라.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다’/처칠---우유는 완전식품으리는 은유가 진하게 배어있다.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다는 뜻. 식품에 붙일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
-오늘날 우유의 위상은 어떤가? 이 찬사느 여전히 유효한가?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에게 우유을 권하는가?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우유을 마실때는 마치 씻지않은 과일을 먹기라도 하는 것처 찜찜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 우유에는 그것이 들어있지 dskg을까’ 해서다. ‘항생물질’과 ‘성장호르몬’이다.
-유기농우유는 괜찮지 않을까? 청정우유라고 해서 고민을 완전히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그것이 우유가 안고잇는 오늘의 고민이다.
-사연은 이렇다. ‘유당’ Lactose. 우유에 들어잇는 당 성분. 고약하게도 이 당분은 ‘락타아제 Lactase 라는 효소가 있어야만 몸 안에서 분해된다. 즉 락타아제가 분비되지 않은 사람은 유당을 대사시키지 못한다는 뜻이다....유당 난소화성 체질=Lactose intolerance,/설사 방귀,구토증,복통,부종등..흔히 알고 있는 알레르기와는 전혀 다른 문제다.
-동양인이라면 유당 난소화성 체질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다. 서양인은 10% 안팍.
-동양인들도 모유나 우유를 먹는 젖먹이일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락타아제가 정상적으로 분비된다. 그러나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이 효소의 분비가 크게 줄어든다. 이 현상은 나이를 머글수록 더 심해진다.
-‘요크르트를 주목하세요. 재미있는 식품입니다. 우유에 비해 유당 함량이 낮다는 특징이 있지요. 발효과정에서 유당이 유산 Lactic acid 으로 변하기때문잉에요. 이때 신기한 일이 발생합니다. 유당 분해효소인 락타아제가 저절로 만드러져요. 유산균들이 슬쩍 주고가는 선물이죠. 그래서 요구르트는 유당 난소화성 체질인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이Ttmqslo다’
-요즘 우유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학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대체로 타당한 근거를 가진 주장들이다. 그러 그런 문제들 때문에 유유룰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는 쪽으로 노력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되도록 유기농 우유를, 그것도 발효시켜 요구르트로 만들어먹는 것이 그 일환이 아닐까? 아무튼 요구르트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식품임에 틀림없다. 영양가를 보더라도 완전식품의 명성을 훼손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우리 주변에서 요구르트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제품들은 좀 꺼려진다. 정제당이나 식품첨가물이 남용돼서다. 담백한 ‘무첨가’ 요구르트를 선택하자. ‘플레인’ 요구르트라고도 한다. 그런 제품을 찾기가 어렵다면 집에서 손수 만들어먹자.
4.빼앗긴 집
-원주민의 재정착률은 30%에 불과하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섯지만 자기집을 갖지 못한 이가 전체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경제성장의 논리; 행복한 삶을 위해선 경제성장과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것. 하지만 없는 이들에게 경제성장의 시작과 종착은 빈곤과 내몰림의 악순환에 불과하다.
-혹여 개발로 인하여 누군가 피해를 봤을때 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인간을 중심에 둔 고려’가 없기때뭉니다.
-주거공간으로서의 집은 어느 순간 실종되고 상품이 된 집과 돈이 되는 땅만이 가장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없는 이들의 설움은 어쩔 수 없는 일로 치환되는 세상이 되었다. 없는이의 주거권과 생존권을 빼앗는 폭력이다.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에서 도시 빈민들이 항거가 있었다./노트정리 2009.1.27.화.음력 초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