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강/2009.3.3.화.
9강/3.3.화.0700-0830
1.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떠졌다. 일어나기가 너무 싫다. 오늘 한번 땡땡이를 치면 어떨까? 밖에는 비까지 내리고 있는데 까짓것 하루 쉰다고 뭐 나쁠 것 없지 않은가? 그동안 열심히 하였으니...벌써 8강, 반이 지났으니 오늘 한번 빠진다고 크게 잘못되지 않을 것 아닌가?
마음속에서 반란을 충동질하고 있었다. 나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었다. 그러나....하루 쉰다고 뭐가 정말 달라질 것인가? 얼마나 편할 것인가? 편하고자 한다면 왜 뻔뻔연극배우기를 시작하였는가? 충동질하는 마음을 가까스로 다잡고는 벌떡 일어났다. 정신이 버쩍들게 푸샵을 44회 하고 일어났다. 훌훌 털고 일어나니 한결 시원하였다.
2.‘굿모닝굿모닝!!’ 밤바라밤바 굿모닝...이른아침, 비오는 이른아침의 골목길은 상쾌하였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1;도착하여...화장실에 가서...코를 풀엇더니...코피가 나왔다. 그동안 너무 무리한 것인가? 아니야, 열심히 했다는 증명 아닌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답이었다. 열심히 충실히 잘 응전하고 있다는 훈장이었다.
3.정원장님;‘고민을 모두 버리고서~~~~~~~~스마일스마일!’‘체면을 모두 버리고서~스마일스마일’ 손벽을 치고..무릎을 또치고...오른손으로는 귀를 왼손으로는 코를 잡는 것인데....마음대로 되지 않는다.//정원장님왈; 마음대로 안 되지요? 쉬운 일이지만....그렇지요. 아무리 쉬운일이라도...해보지 않으면...잘 되지 않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모든일이 그렇지요. 우리들 말하는 것도 해보지 않으면 되지 않아요. 해보야합니다. 하면 됩니다. 연습하지 않으면 ‘학습효과’가 나오지 않고...반대로...해보면 학습효과가 있으면...그 다음은 쉽지요. 열심히 해보세요.
4.오프닝뻔뻔동기부여/오늘도 1번타자; 한번에 되는일은 없습니다. 오늘도 또 해보고 아니되면 내일 또 하고...끝까지...뙬때까지...뻔뻔하게..합시다. 홧팅우하하하핳하하
5.연단에 나가서 말하기/주제;공감대를 주는 한마디...모기이야기중에서...
-오늘은 마지막타자가 되었다. 모두끝나고...정원장님은 다음진행을 하려고 하였지만...나를 빼놓고는...그냥 넘어갈까 유혹이 있었지만...못하드래도 해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버벅거리드래도...용감하게 ‘내차례’라고 하고 나갔다.참 잘한 결정이었다.//생각했던 내용들이...줄줄이 잘 나왓다. 그래도 용어선택이 조금 빠지긴했어도 비교적 무난하게 끝낼수 있었다. 많이 발전하였는가?/정원장님;오늘 참 잘햇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6.연단에나가서 또 발표하기/주제;인사말하기 ‘동창회에 나가서...’
-모기이야기를 잘한 나보고 1번타자로 지명하였다. 조금 생각하려고 했는데 바로 1번타자로 지명하니...준비가 조금 덜되었다. 뼈대는 만들어갔지만...삼천포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채우기는 하였지만...앞뒤가 엉성한...자리에 적절치 못한 내용이 나도모르는 사이에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정원장님왈;인삿말에는...우선적으로...aa.긍정적 bb.유익할 것 cc.재미있을 것...남을 가르치려는 내용은 금물...부정적내용도 금물...즐겁고..가벼우면서 긍정적인 내용으로 해야 좋다.//또, 오피닝 시작멘트는...첫째로 ‘나의 심정을...지금의 내마음상태를 간단히 표현하고...오늘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렇게 참석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봄날처럼 제마음도 흐뭇하고 반갑고..너무 좋습니다.등등등./둘째로는...자리의 분위기, 자리에 맞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여러분들은 이 나라의...우리회사의...우리모임의.../마지막으로는...간단히 끝맺는 인사말을 하면 좋다. 괜히...일열심히 하자 또는 일은 어떻게 하자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여러분, 저 공부잘 한거 다 기억하시지요? 62명중에...61등 한거!
-내가 무슨일 하는지 물어봐주실래요? 나;옛날 하던 일 하지...무슨일하는데...?/나;거 있잖아 하던일..무슨일인데??/나;응, 집에는 노는일..옛날과 그대로라니까해해ㅐ해.
-‘오늘 음식값은 내가 쏜다. 마음껏 드세요. 2만원한도내에서 쏩니다.해해해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요..요즘은 바뀌었습니다.옷깃가지고는 안되고...속옷을 스쳐야 좋고..더 좋은 것은..속살을 스쳐야 좋습니다. 자, 저하고 속살스칩시다. 악수악수!!!
-모기이야기;피를 빨다가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려는 순간!‘잠깐만요, 잠깐만! 제 몸속에는 당신의 피가 흐르고 있어요. 한번만 살려주세욧! 당신의 피가 흐른다고요...’/당신의 피라는 ‘한마디’가 목숨을 구하게 되는 것잊지요.
7.마지막끝내기외치기;
-1번타자; 오늘도 하루가 시작됩니다. 끝까지 부딪치며면서 뻔뻔하게 하루를 시작하비다.홧팅우하하하하하
8.오늘도 3사람이 끝났다. 지난번에는 2명...새로 들어오는 사람도 여럿이고...부목사, 대학원여성, 한의원부원장은 오늘도 나오지 않고...오늘또 구리에서 한사람이 왓다. 아주 환자인듯싶다. 부목사도 쉽지 않은 사람이고....겉은 멀정한데...모두 속은 불안한 모양이다./16강을 마치고 나간 사람중에도...아직 제대로 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그런대로 맞추는 사람도 있고...새로운 사람들을 보면...속으로는 모두 엄청 불안해하는구나 싶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나는 어떤가? 오늘 원장선생님이 참 잘했다고 하는데...아직도 삼천포로 빠지기도 하지만..그래도 이제는...불안해 하지않고...버벅대지 않고...뒤로 숨지않고...뻔뻔하게 나갈 수 있으니 얼마나 잘 된 일인가? 특히 오늘 발표하지 않을 수도 있엇는데...과감하게..용감하게...뛰어나가서..내몫을 차지한 것은 정말 훌륭한 일이었다. 잘하였다. 정말 잘 하였습니다. 이제 큰 고비는 넘겼으니..더욱더 짜임새있게 더 충실하게 해보세요.감사합니다.
9.연단에 나가서...양발은 50;50의 무게로 벌리고 선다. 시선은 두루두루 살핀다. 가능한한 천장이나 바닥은 보지 않는다. 손은 가볍게 맞잡는다.